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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상임대표 |
세종시민들의 자발적 모임인 코로나극복세종시민추진위원회 상임대표를 맡은 최민호 홍익대 초빙교수(전 행복도시 건설청장,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가 2일 중도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최민호 상임대표는 “오는 8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새샘마을 3단지를 시작으로 총 7회차에 거쳐 세종시내 아파트를 돌며 베란다콘서트를 열기로 했다”고 말했다.
최 상임대표는 “베란다콘서트는 코로나가 장기화 되면서 많은 시민이 함께 모여 향유 할 수 있는 문화공연이 전무한 상황에서 자발적으로 모여진 뮤지션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세종시민들이 거주하는 공간을 직접 찾아가 문화공연을 진행하고 이를 통해 시민들이 코로나로 인한 상처를 치유하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됐다”고 소개했다.
최 상임대표는 특히 “이번 콘서트는 직접 대면하지 않고 아파트 중앙에 대형 트럭을 이용한 무대를 마련해 아파트 주민들이 베란다 창을 열고 콘서트를 즐길 수 있는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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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대표는 “이번 추진위원회는 저와 세종시민주권회의 위원장인 최정수 영상대 교수가 상임대표를 맡았고, 김현옥 세아연 회장, 이서진 대전세종맘카페 대표, 이준배 (사)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장, 하상호 세종참교육학부모회 대표가 공동대표를 맡기로 했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이번 콘서트 대상 아파트로 선정된 새뜸마을 10단지 입주자 대표자인 김현옥 대표님의 경우 코로나로 힘들어 하는 주민들의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콘서트가 마련되어 모두가 기뻐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해주셨다”며 “시민들이 마음을 모아 만들어져 더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최 대표는 “이번 콘서트는 엔케이세종병원에서 후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시민추진위원회는 베란다콘서트 이외에도 세종시민들의 마음을 모아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겠다”고 밝혔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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