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밭작물 해충 방제 서둘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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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밭작물 해충 방제 서둘러야

  • 승인 2020-07-06 10:55
  • 수정 2021-05-13 09:56
  • 나재호 기자나재호 기자
서천, 밭작물 해충 방제 서둘러야



최근 평년보다 높아진 기온으로 밭작물 해충 발생 시기가 빨라지면서 피해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박상병)가 철저한 적기 방제를 당부하고 나섰다.

농업기술센터 예찰 결과에 따르면 나방류, 응애, 노린재 발생이 전년 보다 20% 이상 증가해 본격 생육기에 접어든 콩, 참깨, 옥수수 등 밭작물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지역 특산물인 덩굴강낭콩의 경우 응애의 이른 발생으로 적기 방제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수확기를 앞두고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응애는 거미강 진드기목의 마디응앳과, 나비응앳과 따위의 절지동물을 통틀어 이르는 말로 몸의 길이는 1~2㎜로 아주 작고 두흉부와 배 사이의 구분이 없어 거미와 구별된다. 다리는 네 쌍이다. 사람이나 동물에 기생하여 번식한다.

 

대다수의 응애는 식물 줄기나 잎에 침을 꽃아 세포액을 빨아먹어 식물의 생육을 방해하기 때문에 농업해충에 속한다. 진딧물과 비슷한 생태 때문에 혼동되기도 하는데, 진딧물은 곤충강 노린재목 진딧물과이고, 응애는 거미강 진드기목 응애과로 둘은 전혀 다른 종류이다. 

 

또다른 농업 해충인 노린재는 노린재목 노린잿과의 곤충을 통틀어 말하며, 몸 길이는 2㎝ 정도이며, 겉난개는 누렇고 다리는 검다. 몸은 작고 납작하며 거의 육각형인데 몸에서 고약한 냄새가 난다. 오이, 참외, 호박, 무 등에 막대한 피해를 끼치는 대표적 해충이다. 

 

농업기술센터는 각 농가에서 자가예찰 및 예방 위주의 방제를 실시하고 노린재, 나방류는 유충 발생기에 약액이 잎의 앞.뒷면까지 충분히 묻을 수 있도록 방제하며 유충 활동습성에 맞춰 아침, 저녁으로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응애는 살비제를 단독으로 사용하고 추가 방제 시 반드시 작용 기작이 다른 약제를 교호 살포해야 약제 내성을 줄일 수 있다.

서천군농업기술센터 김조원 식량작물기술팀장은 "밭작물은 7월이 해충 피해가 가장 많은 시기로 초기 방제를 통해 밀도를 줄여야 한다"며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현장 지도와 홍보를 통해 적기 방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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