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학생화해중재원, 학폭 피해학생 지원 ‘함성소리’ 운영

  • 사회/교육
  • 교육/시험

세종학생화해중재원, 학폭 피해학생 지원 ‘함성소리’ 운영

가해학생과 분리돼 내면 이야기 표현할 수 있도록
일시보호, 상담지원, 치유·회복지원 프로그램 진행

  • 승인 2020-07-12 08:45
  • 수정 2021-05-19 12:00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학생

학교 폭력은 예방 교육이 최우선이다 그러나 이미 학교폭력이 발생했다면 가장 큰 상처를 입은 피해 학생들에 대한 심리 치료가 우선적으로 시행되야 한다. 이들을 위한 치유프로그램이 담긴 프로젝트가 만들어 졌다.

  

세종학생화해중재원은 학교폭력 발생 후 피해 학생의 신체적 안전과 심리·정서적 지원을 위한 '함성소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함성소리(함께 성장하는 소중한 우리)'는 학폭 피해 학생이 가해 학생으로부터 분리돼 내면의 이야기를 소리 내어 표현할 수 있는 공간과 시간을 만들어 주는 프로그램이다. 가해 학생으로 부터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심하게 받은 학생들의 경우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례가 있어 이부분에 대한 치유 프로그램이 절실하게 요구되어 왔다. 

우선 학교폭력이 발생하고 이후 가해자와 분리된다면 세종학생화해중재원 산하 세종아람센터 주관으로 학폭 피해 학생 신청을 받아 진행한다. 프로그램에 따라 심신의 휴식과 심리적 안정을 제공하는 일시보호 조치·심리적 치유, 위기상황 대처를 위한 상담 지원, 원예치료·푸드테라피 등 학생 개인 맞춤형 치유·회복을 지원한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피해 학생에 대한 사후 상담을 통해 학교 생활 적응을 돕고, 필요시 개인 상담으로 연계해 장기적으로 상담을 지원할 방침이다.

정회택 학생화해중재원장은 "학교폭력 피해 학생이 함성소리 프로그램을 통해 안전한 환경에서 심리적 안정을 찾고 건강한 학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교폭력 피해 학생들의 심리·정서적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학생화해중재원은 학교폭력 심의업무를 전담하기 위해 올해 3월 1일 설립된 세종시교육청의 직속기관이다.

 

학교폭력 심의를 수행하는 ‘학교폭력심의부’, 학교장 자체해결제 등 현장지원 업무를 수행하는 ‘학교지원부’, 그리고 학생을 위한 심리상담 및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 하는 ‘Wee센터와 아람센터’ 등 2부 2센터로 구성돼 있다.

 

종합적인 안전망 구축을 통한 학교생활 적응력 향상 및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고, 학교폭력에 대한 법률 자문과 학교현장 지원 강화, 학교장 자체해결제 운영에 따른 학교 현장 지원 체계 구축, 학생 및 학부모의 빠른 회복 지원 및 건강한 학교생활 지원을 위한 진단·상담·치유·회복의 통합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강당골 계곡 대대적 정비 박차
  2. 대전시, 산업단지 조성 전략 수정할까
  3. [주말사건사고] 폭염 여파 정전에 대전·충남 곳곳서 화재 발생
  4. 대전에 없는 '대전지방중수청'… 출범 전부터 청사 논란
  5. 충남대·공주대 통합 첫단추…14일 단일안 윤곽 나오나
  1. 경기 광주시, 470만 명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JTX ‘조기 추진’ 촉구
  2. 李정부 5극 3특 성장엔진 산업 발표 코앞…충청권 들러리 되나
  3. 세종시 신규 사무관 8명... 새로운 출발 다짐
  4. 대전시 조건 안 맞는 중수청 대안 냈었다… 청사 선정 배경 논란
  5. 폭염이 만든 풍경…지상은 ‘썰렁’, 지하는 ‘인산인해’

헤드라인 뉴스


[전통시장 현대화, 그 다음] 시설은 바뀌었지만 경쟁력은 제자리

[전통시장 현대화, 그 다음] 시설은 바뀌었지만 경쟁력은 제자리

낡은 시설을 바꾸면 전통시장은 다시 살아날 수 있을까. 정부와 지자체는 낙후된 시설을 정비하고, 편의성을 높이는 시설 현대화 사업을 통해 전통시장이 거대한 유통 공룡들과 맞서기 위한 최소한의 방어선을 세웠다. 대전의 전통시장들도 현대식 지붕을 설치하고 주차장을 확장하며 손님맞이 채비를 마쳤다. 그러나 현대화 사업의 종착지는 단순히 '쾌적한 시장'이 아닌 '사람이 모이는 시장'이어야 한다. 화려해진 외형에 비해 정작 새로운 소비자를 끌어당길 차별화된 콘텐츠와 운영 전략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대형마트와의 경쟁력은 외..

내리던 대전 기름값 숨고르기…중동 리스크에 추가 하락 `주춤`
내리던 대전 기름값 숨고르기…중동 리스크에 추가 하락 '주춤'

대전지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한 달 넘게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최근 들어 하락 속도는 한풀 꺾인 모습이다. 정부의 유류가격 인하 조치로 가격 부담은 다소 완화됐지만, 중동 정세가 다시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반등해 추가 하락 기대감은 다소 약해지고 있다. 1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기준 대전지역 보통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857.70원으로 집계됐다. 한 달 전 평균 1999원 안팎과 비교하면 140원 이상 낮아졌다. 다만 최근에는 하락 폭이 이전보다 줄어들면서 가격 조정 국면에 들어선 분위기..

이 대통령 "추가세수, 미래·청년·지방·교육 4대 분야 집중 투자"
이 대통령 "추가세수, 미래·청년·지방·교육 4대 분야 집중 투자"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대규모 추가 세수를 미래와 청년, 지방, 교육 등 국가의 미래를 좌우할 4대 분야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2026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다. 이 대통령은 모두 발언을 통해 "2027년 예산안이야말로 편성 단계부터 오롯이 우리 정부가 처음으로 그려내는 예산"이라며 "대체불가 대한민국이라는 담대한 꿈을 뒷받침하는 그런 방안들을 내년도 예산안에 잘 챙겨 담아야 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정 운영의 세 가지 원칙을 강조했다. 우선 대규모의 추가 세수를 미래 대응을 위한 전략적..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썸머케어로 건강한 여름 나세요’ ‘썸머케어로 건강한 여름 나세요’

  • 드론 벼 병해충 공동방제 드론 벼 병해충 공동방제

  • 수 년간의 기다림 끝에…허물 벗는 매미 수 년간의 기다림 끝에…허물 벗는 매미

  • 폭염이 만든 풍경…지상은 ‘썰렁’, 지하는 ‘인산인해’ 폭염이 만든 풍경…지상은 ‘썰렁’, 지하는 ‘인산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