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숙 의원 "도 산림자원연구소, 충남으로 이전해야"

  • 정치/행정
  • 충남/내포

김명숙 의원 "도 산림자원연구소, 충남으로 이전해야"

충남도의회 5분발언서 주장
이전 대상지지로 '청양' 언급

  • 승인 2020-07-14 17:56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김명숙 의원(청양, 민주)

충남도 산하기관들이 도내로 이전한 가운데, 세종시에 위치한 충남 산림자원연구소도 조속히 도내로 이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충남도의회 김명숙 의원(청양·사진)은 14일 열린 제323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충남도 산림자원 육성의 100년 대계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세종시에 위치한 충남산림자원연구소를 도내로 이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명숙 의원은 "스마트폰 검색창에 금강자연휴양림을 검색하면 세종시 대표 명소로 표기돼 있고 홈페이지도 세종시청 관광문화재과로 이동된다"면서 "인건비와 운영비, 시설비 등 충남도의 예산이 투입되는데 이용객들이 금강자연휴양림을 과연 충남의 명소로 생각할지 의문이 든다"고 꼬집었다.

충남도 내 이전 대상지는 도내 생태자연도 1등급 면적이 가장 많은 청양 지역을 언급했다. 

 

김명숙 의원은 "생태자연도 1등급 면적이 많다는 것은 환경자원 가치가 높기도 하지만 반대로 산업개발이 어렵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다른 산업분야와의 형평성도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청남도 산림자원연구소는 충남도의 임업발전, 산림관리 등의 사무를 관장하기 위해 충남도청 산하에 설치된 사업소다. 

 

김명숙 의원은 충청남도의회 정책위원회 위원장과 금강권역 친환경적 발전을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 충청남도의회 공교육 강화를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 충청남도의회 운영위원회 위원, 충청남도의회 예산결산위원회 위원, 충청남도 균형발전위원회 위원, 충청남도 경제발전전략위원회 위원, 제3기 충청남도 지방분권협의회 위원 자치재정분과 분과장, 충청남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위원, 충청남도 대학 및 지혁균형인재육성지원협의회 위원 등을 맡고 있다.

또 충청남도의회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 연구모임 대표, 충청남도의회 재정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연구모임 회원, 충청남도의회 지역성평등지수 향상을 위한 정책 연구모임 회원, 충청남도교육청 교육행정협의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내포=김흥수 기자 soooo082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조국혁신당 세종시당, '내홍' 뚫고 정상화 시동
  2. 대전서 개최된 전 세계 미용인의 축제
  3. 세종시, 2025년 '규제혁신+투자유치' 우수 지자체 영예
  4. 대전인자위, 지역 인력수급 변화·일자리 정책 방향 모색
  5. 제2회 국민통합포럼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조건과 국정리더십의 과제
  1. 보이스피싱에 속아 빼앗긴 3900만원 대전경찰이 되찾아줘
  2. '스포츠세종 포럼' 2025년 피날레...관광·MICE 미래 찾기
  3. 국립세종수목원, 지속 가능 경영...피나클 어워드 은상
  4. 가짜뉴스의 폐해와 대책 심포지엄
  5. 조상호 국정기획위원, 내란 척결 촉구....세 가지 대안 제시

헤드라인 뉴스


트램 1900억 세종의사당 956억…충청 성장판 놨다

트램 1900억 세종의사당 956억…충청 성장판 놨다

이재명 정부 첫 예산안에 대전 트램 1900억원, 국회 세종의사당 956억원, 대통령 세종집무실 240억원 등 충청 현안 추진을 위한 국비가 각각 확보됐다. 또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 547억원, 청주공항 민간활주로 5억원, 세종지방법원 10억원도 반영됐다. 충청권 각 시도와 여야 지역 의원들에 따르면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728조원 규모의 2026년 정부예산안에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충청권 현안 사업이 포함됐다. 어느 때보다 치열한 예산 국회 속 충청권이 이재명 정부 집권 2년 차 대한민국 호(號) 신성장 엔진 도약..

[르포] 일본의 가락시장 도요스, 유통 시스템은 정반대?
[르포] 일본의 가락시장 도요스, 유통 시스템은 정반대?

우리에겐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동해를 사이에 둔 지리적 특징으로 음식과 문화 등 많은 것을 공유하고 있다. 양국 모두 기후 위기로 인해 농산물의 가격 등락과 함께 안정적 먹거리 공급에 대한 요구를 받고 있다. 이에 유통시스템 개편을 통한 국가적 공동 전략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중도일보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한 4박 5일간의 일본 현장 취재를 통해 현지 농산물 유통 전략을 살펴보고, 한국 전통주의 새 활로를 모색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1. 도요스 중앙 도매시장의 정가 거래..

[기획] `인삼의 고장` 금산의 지방소멸 위기 해법 `아토피 자연치유마을`
[기획] '인삼의 고장' 금산의 지방소멸 위기 해법 '아토피 자연치유마을'

지방소멸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남 금산군이 '아토피자연치유마을'로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다. 전국 인삼의 80%가 모이며 인구 12만 명이 넘던 금산군은 산업구조 변화와 고령화, 저출산의 가속화로 현재는 인구 5만 명 선이 무너진 상황이다. 금산군은 지방소멸 위기를 '치유와 힐링'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아토피자연치유마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공동체를 만들고 '아토피·천식안심학교' 상곡초등학교를 중심으로 금산에 정착하고 있는'아토피자연치유마을' 통해 지방소멸의 해법의 가능성을 진단해 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 양자 산업화 전초기지 ‘KAIST 개방형 양자팹’ 첫 삽 양자 산업화 전초기지 ‘KAIST 개방형 양자팹’ 첫 삽

  • 강추위에 맞선 출근길 강추위에 맞선 출근길

  • 고사리 손으로 ‘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고사리 손으로 ‘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