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의회가 코로나19로 지역사회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동참하고자 의원들 국외연수 예산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4일 서구의회에 따르면 이번 예산 반납은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지역경제 위기극복과 장마철 침수피해로 인한 이재민 등 지역 내 취약계층을 지원하는데 의회 차원에서 적극 협력·지원하고자 이같이 결정했다.
이선용 의장은 "이번 예산 반납 결정에 적극 협조해 준 의원님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하며, 우리 지역 주민을 위해 의회가 존재하는 것인 만큼 지역 주민이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의회가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서구의회는 지역 주민을 위해서 책임 있는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외연수는 해외로 나가 지식이나 기술 등을 연구하고 배우는 것을 뜻하며 기업에서 업무에 필요한 기술을 얻고자 직원을 선발하여 일정 기간 연수를 보내는 경우도 있다. 기업 국외 연수는 선진국이나 같은 계열의 우수기업 경영 사례를 연수하고 유익한 정보를 얻고자 하는 목적이며 해외 진출 계획이 있는 경우 현지 시장 조사와 사회문화적 특징을 분석해 이해하고 회사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실시하는 업무제도라고 볼 수 있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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