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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 정림동 코스모스 아파트가 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전국에서 찾아온 봉사자들로 인해 빠르게 복구 되고 있다. |
대전 서구 정림동 코스모스 아파트가 지난달 30일 폭우로 큰 침수 피해를 입은 가운데, 수재민을 돕기 위한 이들의 손길로 빠르게 복구되고 있다.
6일 서구에 따르면 1640여 명의 자원봉사자(단체)의 온정으로 코스모스 아파트 복구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5일까지 참여한 자원봉사자는 505여단 150명, 서부의용소방대 120명, 전국재해구호협회 75명, 자매도시 함양군민 70명, 김제동과 어깨동무 봉사단 20명, 서구 자원봉사협의회 221명, 적십자봉사회 180명, 새마을지회 130명, 현장 봉사신청자 112명, 바르게살기협의회 80명, 통장협의회 53명, 법사랑위원회 30명, 마을공동체 30명, 서구체육회 12명, 공무원 358명 등이다.
장종태 구청장은 "자원봉사자들의 이웃사랑으로 빠르게 복구가 이뤄졌다"며 "재난지원금, 도배, 장판의 지원 등 주민들이 일상으로 복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재해구호협회란 재해대책과 이재민 구호를 목적으로 조직된 민간구호단체다. 이재민 구호에 필요한 의연금품 모집 및 관리·배분, 구호물품 비축 및 지원, 자원봉사 등 구호활동, 재해구호에 관한 연구, 조사 및 홍보 활동을 하고 있다. 1960년대 초 자연 재해를 방지, 구호하는데 정부의 재정과 인력이 부족해 각 언론사에서 모집한 의연금품을 통합적으로 관리, 배분할 통합단체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1961년 7월에 발생한 대규모 수해를 계기로 사회 각계 대표자들이 ‘전국수해대책위원회’를 발족했는데, 이게 전국재해구호협회의 모태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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