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화천군 |
이날 발대식에는 최문순 화천군수를 비롯해 주민 등 36명으로 구성된 방역 단원들이 참석해 고향을 코로나 19로부터 지켜내겠다는 결의를 했다.
방역단은 연말까지 화천·하남권, 간동권(오음리 일대), 상서권(산양, 다목, 봉오리 일대), 사내권 등 화천군 전역에서 상가 밀집 지역은 물론 관광지에 투입된다. 특히 추석 명절을 앞두고 주민 이동이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방역단은 명절 전후 강력한 살균 소독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방역단은 권역별 3명이 1개 조로 구성돼 단원별 거리 두기를 지키며 활동한다. 화천군은 지난 3월 말부터 약 한 달 남짓한 기간, 공무원과 주민 30여 명으로 구성된 '화천 클린 상가 방역단'을 운영한 바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추석 명절을 전후해 관광지와 상가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늘어나고, 이동도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지금이 코로나 19 방역에 중요한 분기점인 만큼 방역단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천=한가희 기자 greentree030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