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배수펌프장 적기 가동으로 침수피해 예방

  • 전국
  • 충북

충주시, 배수펌프장 적기 가동으로 침수피해 예방

비상대응체계 가동 및 침수 우려 지역 예찰. 점검 강화

  • 승인 2020-10-16 21:19
  • 최병수 기자최병수 기자
201019 봉방동배수펌프장 종합시운전모습1
충주시는 배수펌프장 적기 가동으로 올해 역대급 긴장마 폭우를 큰 피해 없이 잘 막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올해 50일 넘게 멈추지 않고 내리는 기록적인 폭우에도 불구하고 침수 우려 지역인 봉방동 일원에 별다른 피해가 발행하지 않은 것은 재난 예방 배수펌프, 제진기, 배수문 개방 등 봉방배수펌프장 등 6곳을 적기에 운영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봉방배수펌프장은 달신천(충주시 소하천) 및 칠금유수지 유역과 봉방동 일원이 연결돼 호우시 우량이 급격하게 증가, 상습 침수되던 지역으로 지난 2018년 275억원의 예산을 들여 과거 분당 410톤이던 배수량을 660톤으로 1.6배 증설했다.

시는 여름철 국지성 집중호우 및 배수유역 내 지역 여건 변화에 따라 현실에 맞는 수방 능력을 극대화했으며, 배수펌프, 영상감시설비, 수문 등 배수펌프장 시설물에 대한 운영시스템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운용했다.



이와 함께 비상 대응 운영요원들에게 코로나19 확산 방지 대책과 운영지침을 준수하며 배수펌프장 가동에 총력을 다했다.

시는 여름철 집중호우 태풍 등 재난·재해 대비해 재해대책 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배수펌프장 일제 점검 및 정비를 완료하고 휴식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상이변으로 인해 예기치 못한 집중호우 발생에 대비해 유관기관인 한국전력공사 충주지점과 비상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비상연락망을 구축하는 등 재난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최병수 기자 cbsmit@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최대 30만 원 환급' 상생페이백, 아직 신청 안 하셨어요?
  2. 갑천에서 18홀 파크골프장 무단조성 물의… 대전시, 체육단체장 경찰 고발
  3. 애터미 '사랑의 김장 나눔'… "3300kg에 정성 듬뿍 담았어요"
  4. 대전 불꽃쇼 기간 도로 통제 안내
  5. "철도 폐선은 곧 지역소멸, 대전서도 관심을" 일본 와카사철도 임원 찾아
  1. 전기차단·절연 없이 서두른 작업에 국정자원 화재…원장 등 10명 입건
  2. 30일 불꽃쇼 엑스포로 차량 전면통제
  3. 대출에 짓눌린 대전 자영업계…폐업률 7대 광역시 중 두번째
  4. "르네상스 완성도 높인다"… 대전 동구, '주요업무계획 보고회'
  5. 코레일, 겨울철 한파.폭설 대비 안전대책 본격 가동

헤드라인 뉴스


“철도 폐선은 곧 지역소멸”… 일본 와카사철도, 대전서 희망찾기

“철도 폐선은 곧 지역소멸”… 일본 와카사철도, 대전서 희망찾기

일본에서 인구가 가장 적은 돗토리(鳥取)현의 철도회사 전무가 폐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대전을 찾아왔다. 인구가 감소 중으로 철도마저 폐지되면 안 된다는 절박한 심정에서 한국을 찾았다는 그는 윤희일 전 경향신문 도쿄특파원을 '관광대사'로 임명하고, 돗토리현 주민들에게 철도는 무척 소중하다며 지역 교류를 희망했다. 24일 오후 5시 30분 대전시 중구 베니키아호텔 대림 회의실에서는 야베 마사히코(矢部雅彦) 와카사철도 전무가 참석한 가운데 관광대사 위촉식이 개최됐다. 윤희일 전 경향신문 기자는 한국의 대표적인 철도마니아이면서, 일본 특..

국내기업 10곳 중 7곳 이상 "처벌·제재로는 중대재해 못줄여"
국내기업 10곳 중 7곳 이상 "처벌·제재로는 중대재해 못줄여"

국내 기업 10곳 중 7곳 이상이 정부의 노동 안전대책에 우려를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처벌과 제재 중심의 정책으로는 중대재해 예방이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기 때문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국내 기업 262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새 정부 노동안전 종합대책에 대한 기업 인식도 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월 발표된 노동안전 종합대책과 관련해 기업들의 인식과 애로를 파악하기 위해 진행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노동안전 종합대책에 대해 알고 있다고 응답한 기업 중 73%(222곳)가 정부 대책이 '중대재해 예방에..

충청권 국회의원 전원, ‘2027 충청U대회 성공법’ 공동 발의
충청권 국회의원 전원, ‘2027 충청U대회 성공법’ 공동 발의

충청권 여야 국회의원 27명 전원이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U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국제경기대회 지원법 개정안을 공동 발의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수현(충남 공주·부여·청양)·국민의힘 이종배(충북 충주) 의원은 25일 국제경기대회 조직위원회가 대회 운영에 필요한 기부금품을 직접 접수·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국제경기대회 지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공동으로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 제도에서는 조직위원회가 기부금품을 접수할 때 절차가 복잡해 국민의 자발적인 기부 참여가 제한되고, 국제경기대회 재정 운영에 있어 유연성이 낮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 대전시의회 방문한 호치민시 인민회의 대표단 대전시의회 방문한 호치민시 인민회의 대표단

  • 대전시청에 뜬 무인파괴방수차와 험지펌프차 대전시청에 뜬 무인파괴방수차와 험지펌프차

  • 주렁주렁 ‘감 따기’ 주렁주렁 ‘감 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