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공모 마감… 코로나19 재확산에 선임 지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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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공모 마감… 코로나19 재확산에 선임 지연 우려

  • 승인 2020-11-24 16:49
  • 신문게재 2020-11-25 2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NST 로고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하 NST) 차기 이사장 선임을 위한 공모가 마감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선임 절차 지연이 우려된다. 후보를 가리기 위한 이사장추천위원회 회의 소집 등에 영향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24일 NST 등에 따르면 23일 이사장 후보자 공모 접수가 마감됐으며 몇 명이 이사장에 공모했는지는 비공개다. 다음 일정은 이사장추천위원회를 통해 3배수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전달하는 것으로 현재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회의 소집일이 확정되지 않고 있다. 당초 26일 개최예정이었지만 변경 가능성이 있는 상태다.



지난달 원광연 이사장이 임기 만료에 따라 1달째 이사장 공백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의 절차 지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대면 회의 제한과 재택근무 확산 등 물리적인 제약이 생길 가능성이 크다는 여론이다. NST 정관에 따라 이사장추천위원회 회의는 재적 인원 3분의 2 이상이 출석해야 개최되는데 코로나19 확산세에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화상회의 등 비대면 회의를 통해서라도 절차 지연을 막아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한 과학기술계 관계자는 "과학기술계 기관장 선임이 어제오늘만의 일은 아니지만 28개 출연연을 관장하는 기관이고 내년초 출연연 기관장이 대거 교체되는 시점인 만큼 빠른 선임 절차가 필요하다"며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비대면 화상회의를 통해서라도 절차를 진행하는 게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

NST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일정을 조율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며 "비대면 진행은 공정성 등 이유로 현재로선 고려하고 있지 않은 부분"이라고 밝혔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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