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전국 지자체중 종합경쟁력 ‘상위 6위 선정’

  • 전국
  • 수도권

김포시, 전국 지자체중 종합경쟁력 ‘상위 6위 선정’

  • 승인 2020-11-26 12:21
  • 염정애 기자염정애 기자
김포시(시장 정하영)가 전국 226개(세종시, 제주도 제외)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 평가에서 종합경쟁력 6위의 지자체로 선정됐다. 지난 해 10위에서 6위로 급상승한 것이다.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Korea Local-autonomy Competitiveness Indices)는 지방자치단체의 경쟁력에 대한 정확한 측정 등을 위해 개발돼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1996년 이후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평가결과는 지방자치단체의 정책수립 자료, 기업체의 투자·입지계획수립 기초자료 등 지방경쟁력 이해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KLCI의 지표 체계는 경영자원, 경영활동, 경영성과의 3개 부문으로 인적자원, 도시인프라, 산업기반, 지방재정, 생활환경, 지역경제, 교육문화, 공공안전 등 총 80개 지표로 구성돼 있다.

시는 종합평점 1,000점 만점에 636.99점을 받아 전국 기초지자체 평균점수인 478.53점을 훨씬 상회하는 점수를 받았다.



특히 경영활동부문과 경영성과부문 경쟁력에서는 전국 4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활동부문 지표에는 ▲공공행정 ▲지방재정 ▲생활환경 ▲지역경제가, 경영성과부문 지표에는 ▲인구활력 ▲보건복지 ▲교육문화 ▲공공안전 등이 있다.

올해 김포시는 시 최초로 광역기관인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을 유치하고 20여 년만에 풍무동 원도심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도축장 이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는 등 시민숙원사업을 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시민들의 최대 불편사항인 교통 분야에서 마을버스 공영제 실시와 경기도 공공버스 개통, 이음택시 운영, 공유전기자전거 운행, 전 시민 자전거 단체 보험 개시 등 혁신적인 교통정책을 실시한 것도 좋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전국 최초로 모든 가정을 대상으로 2개월분의 상하수도 요금을 감면하고 공영주차장 이용요금 감면, 김포골드밸리 소재 업체를 대상으로 한 폐수처리시설 사용료 감면 등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선제적으로 생활안정지원책을 실시하는 등 자치경쟁력의 기본을 착실히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 경쟁력이 지속 성장해 온 것은 변화와 혁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공직자와 시정을 지지해준 49만 시민들 덕분"이라며 "2021년에도 지역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각적인 혁신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번 결과가 기업의 투자계획 수립자료로 활용되는 만큼 시의 각종 개발사업과 투자유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포=염정애 기자 yamjay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곡교천 탕정지구 연계사업' 밑그림 그려졌다"
  2. 롯데백화점 대전점, 성심당 리뉴얼... 백화점 중 최대 규모 베이커리로
  3. [라이즈 현안 점검] 대학 수는 적은데 국비는 수십억 차이…지역대 '빈익빈 부익부' 우려
  4. [행복한 대전교육 프로젝트] 대전변동중, 음악으로 함께 어울리는 행복한 예술교육
  5. {현장취재]김기황 원장, 한국효문화진흥원 2025 동계효문화포럼 개최
  1. "함께 걸어온 1년, 함께 만들어갈 내일"
  2. 농식품부 '농촌재능나눔 대상' 16명 시상
  3. 작은 유치원 함께하니, 배움이 더 커졌어요
  4. 충남경찰, 21대 대선 당시 선거사범 158명 적발… 직전 대선보다 119명↑
  5. 서머나침례교회, 관저종합사회복지관에 연말 맞아 이웃사랑 후원금 전달

헤드라인 뉴스


대법원 세종 이전법 발의했는데, 뒤늦은 대구 이전법 논란

대법원 세종 이전법 발의했는데, 뒤늦은 대구 이전법 논란

대법원을 세종시가 아닌 대구시로 이전하는 내용의 법안이 국회에 발의돼 향후 논의 과정이 주목된다. 다만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의원이 주도한 데다, 11월에 혁신당 대전시당 위원장인 황운하 의원(비례)이 ‘대법원 세종 이전법’을 발의한 터라 논의 과정에 들어가기 전부터 여러 이견으로 대법원 지방 이전 자체가 표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혁신당 대구시당 위원장인 차규근 의원(비례)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민주당 권칠승 의원과 함께 대법원을 대구로 이전하고 대법원의 부속기관도 대법원 소재지로 이전할 수 있도록 하는..

내년 출산휴가급여 상한액 220만원으로 오른다
내년 출산휴가급여 상한액 220만원으로 오른다

직장맘에게 지급하는 출산 전후 휴가급여 상한액이 내년부터 월 220만원으로 오른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하한액이 출산휴가급여 상한액을 웃도는 역전현상을 막기 위한 조치다. 고용노동부는 1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출산전후휴가 급여 등 상한액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고용보험에 가입한 근로자는 출산 전과 후에 90일의 출산전후휴가를 받을 수 있다. 미숙아 출산은 100일, 쌍둥이는 120일까지 가능하다. 이 기간에 최소 60일(쌍둥이 75일)은 통상임금의 100%를 받는 유급휴가다. 정부는 출산·육아에 따른 소득 감소를 최소..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선사유적지 인근`... 월 총매출 9억 1000만원 상회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선사유적지 인근'... 월 총매출 9억 1000만원 상회

대전 자영업을 준비하는 이들 사이에서 회식 상권은 '노다지'로 불린다. 직장인을 주요 고객층으로 삼는 만큼 상권에 진입하기 전 대상 고객은 몇 명인지, 인근 업종은 어떨지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가 뒷받침돼야 한다. 레드오션인 자영업 생태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다. 이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빅데이터 플랫폼 '소상공인 365'를 통해 대전 주요 회식 상권을 분석했다. 10일 소상공인 365에 따르면 해당 빅데이터가 선정한 대전 회식 상권 중 핫플레이스는 대전 서구 월평동 '선사유적지 인근'이다. 회식 핫플레이스 상권이란 30~5..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 풍성한 연말 공연 풍성한 연말 공연

  • ‘졸업 축하해’ ‘졸업 축하해’

  •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