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미술관 백남준 '프랙탈거북선' 연구논문집 발간

  • 문화
  • 문화 일반

대전시립미술관 백남준 '프랙탈거북선' 연구논문집 발간

제작과정부터 미술관으로 이전의 역사 담아

  • 승인 2020-12-01 08:42
  • 수정 2021-05-08 11:05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이정성
프랙탈 거북선 전후 비교 사진 (1993년 제작과정 출처 이정성)
별첨2. 프랙탈 거북선 스케치(1993) (출처 이정성)
프랙탈 거북선 스케치(1993) (출처 이정성)

대전시립미술관은 대표 소장품인 백남준의 '프랙탈거북선' 보존을 주제로 소장품연구논문집(제11집)을 발간한다.

프랙탈 거북선은 1993년 대전엑스포를 기념해 제작한 것으로 국립현대미술관 '다다익선'에 이어 국내 백남준 작품 중 두 번째로 큰 규모의 초대형 뉴미디어 작품이다. 대전시립미술관은 대전엑스포 이후 방치된 채 존폐위기에 놓였던 작품을 관리 전환 받아 2002년부터 전시하고 있다.

이번 연구논문집은 백남준의 테크니션인 이정성 아트마스타 대표을 비롯해 조상인 서울경제 문화부 차장, 권인철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 김환주 대전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가 프랙탈 거북선을 둘러싸고 있는 다양한 관점의 연구 결과를 한데 묶었다.

제작과정부터 대전시립미술관으로 이전하기까지의 역사와 어떻게 보존·관리할 것인지에 대한 연구가 처음으로 종합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선승혜 대전시립미술관장은 "백남준 프랙탈 거북선의 연구논문집은 제작의 역사와 보존 과정이 처음으로 기록되었다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백남준이 추구한 미래 가치를 되살려 공감미술의 장을 확장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백남준은1960년 플럭서스 운동의 중심에 있었던 전위적이고 실험적인 비디오 아티스트였다. 

 

프랙탈 거북선은 1920년대부터 제작된 텔레비전과 전화기, 축음기, 카메라 등 300대 이상의 가전제품을 이용해 만들었다. 1993녀 대전엑스포 재생 조형관에 전시돼 있다가 폐막 후 대전시립미술관으로 옮겨왔다. 

 

프랙탈 거북선 곳곳에는 박제된 거북이가 곳곳에 놓여 있는데 이는 테크니션인 이정성 아트마스타의 아이디어였다. 

 

2019년 대전시립미술관 프랙탈거북선 재가동 당시 만난 이정성 대표는 "백남준 선생과의 인연은 31년이나 이어졌다"며 "미디어 아트는 전자제품은 가정용으로 만들었지만 전시용이기 때문에 100% 가동되지 않아도 열린 마음으로 작품을 봐달라"고 이야기 하기도 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정부·민주당, 행정수도특별법·행복도시특별법 최우선 처리 약속
  2. 대전 구도동 수소생산시설 최적지 제시…개발제한구역 규제 '걸림돌'
  3.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총사업비 5716억원 확정… 사업 추진 속도 내나
  4. 세종 행정수도 '11월' 중대 기로… 법안 심사에 예산 확보전까지
  5. 오석진 교육감 국제중·고 설립 내년 기반마련…원도심 교육격차 해소할까
  1. 천문연, ‘우주 팽창 논쟁’ 암흑물질로 새로운 접근 나선다
  2. '평당 1900만 원대' 세종 스마트시티 2100세대 분양 초읽기
  3. 대전 서구, 갈마문화공원에 1.6㎞ 무장애 둘레길 조성
  4. 대청호보전운동본부 25주년 기념... 앞으로 25년 논의
  5. 천안·아산지역상생발전위원회, 아산탕정2집단에너지사업 조속 추진 촉구

헤드라인 뉴스


머크, 대전 추가투자 가능성 시사… 지역경제 동반성장은 과제로

머크, 대전 추가투자 가능성 시사… 지역경제 동반성장은 과제로

머크(Merck)가 대전 생산센터 준공을 계기로 추가 투자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대전 바이오산업의 확장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KAIST와 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다수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연구시설 확충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대전이 머크의 아시아·태평양 생산거점을 넘어 연구개발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9일 열린 머크 대전 생산센터 준공식에서 머크 독일 본사와 독일 정부 관계자들은 대전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대규모 생산시설 건립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됐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외국인투자지역 입주에 따..

국비확보에 `온통대전` 캐시백 더 준다… 최대 18%, 11월 15일까지 한시적 적용
국비확보에 '온통대전' 캐시백 더 준다… 최대 18%, 11월 15일까지 한시적 적용

대전시가 정부의 추가 국비 지원을 확보하면서 지역화폐 온통대전의 캐시백 혜택이 한시적으로 최대 18%까지 확대된다. 29일 대전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로부터 추가 교부받은 국비 7억 9500만 원과 기존 확보한 국비를 활용해 이날부터 11월 15일까지 온통대전 캐시백 비율을 일반 시민 15%, 복지대상자 최대 18%로 상향한다. 이번 조치는 전국적인 소비 활성화 행사인 '2026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과 연계해 추진하는 것으로 고물가와 소비 부진으로 위축된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기획-③] 두 번의 주민투표에도 끝나지 않은 오사카의 선택
[기획-③] 두 번의 주민투표에도 끝나지 않은 오사카의 선택

수도권 일극 체제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할 해법으로 추진된 충남·대전 행정통합이 첫 출범 목표를 이루지 못한 채 다시 출발선에 섰다. 하나의 경제·생활권을 구축하고 지역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었지만, 주민 동의와 재정·권한 이양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분명해졌다. 행정구역을 하나로 묶는 것만으로 통합의 성공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앞서 행정통합을 경험한 일본과 대만 역시 행정 효율화와 재정 기반 강화라는 기대 속에 주민 갈등과 재정 부담, 지역 간 불균형이라는 숙제를 마주했다. 본보는 일본의 헤이세이 대합병과 오사카 행정체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더 화려하고 아름답게’ ‘더 화려하고 아름답게’

  • ‘포기마다 정성 담아’…맛있는 이웃사랑 ‘포기마다 정성 담아’…맛있는 이웃사랑

  • 미래 진로직업 체험 미래 진로직업 체험

  •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