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세계가 주목하는 타이어 테스트 1위

  • 경제/과학
  • 지역경제

한국타이어, 세계가 주목하는 타이어 테스트 1위

유럽 유명 전문지 테스트에서 1위 차지하며 글로벌 Top Tier 기술력 입증
유럽 겨울용 타이어 필수 인증마크 ’3PMSF’를 획득한 국내 최초 사계절용 타이어

  • 승인 2020-12-08 10:35
  • 수정 2021-05-14 07:59
  • 신성룡 기자신성룡 기자
[사진자료] 한국타이어 키너지 4S 2
한국타이어 키너지 4S 2. 사진=한국타이어 제공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사계절용 타이어 '키너지 4S 2(Kinergy 4S²)'가 유럽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빌트 알라드(Auto Bild Allrad)'가 실시한 2020년 타이어 테스트에서 1위에 오르며 최고의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8일 밝혔다.

폭스바겐의 컴팩트 크로스오버 '티록(T-ROC)'과 함께 진행한 이번 테스트에서 '키너지 4S 2'는 젖은 노면 제동력과 핸들링 항목에서 압도적인 성능을 자랑하며 미쉐린, 브리지스톤, 굿이어 등 총 11개의 테스트 타이어 중 1위를 차지했다.



'키너지 올 웨더' 상품군의 '키너지 4S 2'는 유럽 시장에서 먼저 출시돼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우수한 성능과 품질을 인정받은 제품이다. 지난해 12월 국내에도 출시됐으며 유럽 겨울용 타이어 필수 인증마크인 '3PMSF'를 획득한 국내 최초 사계절용 타이어에 걸맞게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뿐만 아니라 눈길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제공하는 등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이와 함께 한여름 장마철부터 겨울철 눈길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기후변화에도 최적의 성능을 유지한다. 트레드 중앙에 넓은 그루브(Groove, 타이어 표면의 굵은 홈)를 배치해 배수성능을 높였고, 지그재그로 교차하는 형태의 V자형 그루브 패턴을 적용해 뛰어난 눈길 주행성능과 핸들링 성능을 향상 시켰다.



더불어 천연 원료의 함량이 높은 신형 '아쿠아 파인 컴파운드(Aqua Pine Compound)'를 적용, 낮은 온도에서도 경화를 방지해 눈길 등 겨울철 저온의 노면과 젖은 노면에서의 접지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타이어는 고무뿐만 아니라 철과 섬유 등으로 이뤄진 타이어 코드, 그리고 카본 블랙(흑색의 미소한 탄소 분말), 실리카, 프로세스 오일(배합 고무의 작업공정을 수월하게 하기 위해 첨가하는 광유), 노화 방지제, 가류제(보다 탄성이 있는 질긴 성질을 갖게 하기 위해 첨가), 첨가제 등 다양한 화학소재들로 구성돼 있다. 이들 소재는 하나하나 타이어의 내구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한편, '키너지 4S 2'는 영국의 유력 타이어 전문 매체 '타이어 리뷰(Tyre Reviews)'에서 진행한 '2020 사계절용 타이어 테스트(2020 All Season Test)'에서 젖은 노면 핸들링 부문 1위를 기록하는 등 전체 2위를 차지하며 '매우 추천(Highly Recommended)' 등급을 획득했다. '오토 익스프레스(Auto Express)'의 '2020 사계절용 타이어 테스트'에서는 콘티넨탈과 굿이어에 이어 전체 3위를 기록했다.
신성룡 기자 milkdragon@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갑천변 수놓은 화려한 불꽃과 드론쇼(영상포함)
  2. 김동연 경기지사, 반도체특화단지 ‘안성 동신일반산단’ 방문
  3. [월요논단]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 이번에는 대전이다
  4. 갑천습지 보호지역서 57만㎥ 모래 준설계획…환경단체 "금강청 부동의하라"
  5. '교육부→복지부' 이관, 국립대병원 교수들 반발 왜?
  1. [2025 보문산 걷기대회] 보문산에서 만난 늦가을, '2025 보문산 행복숲 둘레산길 걷기대회' 성황
  2. 전국 부동산 시장 상승세… 충청권 중 대전만 하락세
  3. 12·3 계엄 1년 … K-민주주의 지킨 지방자치
  4. 쿠팡 개인정보 유출 2차 피해 주의보… 과기정통부 "스미싱·피싱 주의 필요"
  5. [기고] '우리 시대 관계와 소통'에 대한 생각

헤드라인 뉴스


갑천습지 대규모 준설 계획… 법적보호종 서식지 훼손 우려

갑천습지 대규모 준설 계획… 법적보호종 서식지 훼손 우려

대전 갑천 습지보호지역에서 흙과 모래 57만㎥를 준설하는 하천 정비계획이 발의돼, 이대로라면 수달과 삵, 미호종개 법적보호종의 핵심 서식지에 상당한 영향이 우려된다. 대전천과 유등천에서도 퇴적토 정비를 다시 시행하겠다는 계획도 담겼는데 대전 3대 하천 7개 지점 89만7000㎡에서 준설하는 계획은 앞으로 3일간 7개 시·군·구 주민 설명회에서 공개될 예정으로 파장이 예상된다. 금강유역환경청이 11월 19일 공지한 갑천권역 하천기본계획(안)을 보면, 대전 서구 도안동과 호수공원 일원의 갑천 국가습지에서 준설과 제방 보강을 골자로 하고..

트럼프 2기 글로벌 공급망 불안...전략산업 육성으로 돌파하자
트럼프 2기 글로벌 공급망 불안...전략산업 육성으로 돌파하자

미 트럼프 2기를 맞아 글로벌 공급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대전은 6대 전략산업에 대한 다변화와 성장별 차등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제언이다. 최근 대전연구원이 발표한 '대전의 글로벌 공급망 취약성 분석 및 대응 전략'에 따르면 미 트럼프 정부의 관세정책 발표 이후 전 세계는 높은 불확실성에 직면해 오면서 공급망 안전화 및 수출 다변화를 위한 적극적인 준비가 요구된다. 대전은 주요 전략산업 대부분이 대외 영향력이 높은 분야로 지역 차원에서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른 안정화 전략 및 다변화 전략 마련이 중요하다. 대..

쿠팡 개인정보 유출 2차 피해 주의보… 과기정통부 "스미싱·피싱 주의 필요"
쿠팡 개인정보 유출 2차 피해 주의보… 과기정통부 "스미싱·피싱 주의 필요"

국내 최대 이커머스 쿠팡에서 3000만 개 이상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가운데 추가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당국은 유출된 개인정보를 통한 스미싱이나 피싱 피해 시도가 우려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쿠팡 침해사고 피해 규모가 대폭 확대됨에 따라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하고 사고 분석 원인과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과 추가 국민 피해 발생 우려 등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한 조치다. 최초 신고가 있었던 19일 4536개 계정의 고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갑천변 수놓은 화려한 불꽃과 드론쇼 대전 갑천변 수놓은 화려한 불꽃과 드론쇼

  • 대전 제과 상점가 방문한 김민석 국무총리 대전 제과 상점가 방문한 김민석 국무총리

  •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