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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와 연이은 폭설과 한파가 이어지는 악재 속에서도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의 손길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시민단체를 비롯해 관공서, 기업, 동호회를 중심으로 십시일반 모은 정성이 지역 복지단체로 이어지면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이번에는 새마을부너회 회원들이 어머니의 마음을 담아 불우한 환경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선행을 배풀었다.
논산시 연무읍(읍장 윤선미)은 지난 19일 연무읍 새마을부녀회(회장 윤화중)에서 지역 아이들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전달된 장학금은 연무읍새마을부녀회에서 실시한 반찬만들기 수익금과 지난 1년간 폐비닐, 농약병 등을 수거해 마련한 것으로, 총 480만원의 장학금을 관내 저소득층가정 학생 16명을 위해 기탁해 그 애틋함이 두배로 전해지고 있다.
윤화중 회장은 “자라나는 아이들이 어려운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훌륭하게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계속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아이들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윤선미 연무읍장은 “항상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주시는 새마을부녀회에 감사드린다”며, “읍에서도 도움이 필요한 지역주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함께 동고동락하는 복지행정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무읍새마을부녀회는 지난해에도 210만원의 기금을 모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이며 지역사회를 위해 어머니의 마음을 담아 봉사하고 있어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이번 기부로 자칫 복지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었던 소외계층 청소년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학업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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