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무읍새마을부녀회, 장학금 480만원 기탁

  • 전국
  • 논산시

연무읍새마을부녀회, 장학금 480만원 기탁

관내 저소득층가정 학생 16명 지급
반찬만들기 수익금과 폐비닐, 농약병 등 수거해 마련 '훈훈'

  • 승인 2021-01-21 10:10
  • 수정 2021-05-18 02:02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새마을 부녀회 장학금기탁

코로나19와 연이은 폭설과 한파가 이어지는 악재 속에서도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의 손길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시민단체를 비롯해 관공서, 기업, 동호회를 중심으로 십시일반 모은 정성이 지역 복지단체로 이어지면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이번에는 새마을부너회 회원들이 어머니의 마음을 담아 불우한 환경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선행을 배풀었다. 

 

논산시 연무읍(읍장 윤선미)은 지난 19일 연무읍 새마을부녀회(회장 윤화중)에서 지역 아이들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전달된 장학금은 연무읍새마을부녀회에서 실시한 반찬만들기 수익금과 지난 1년간 폐비닐, 농약병 등을 수거해 마련한 것으로, 총 480만원의 장학금을 관내 저소득층가정 학생 16명을 위해 기탁해 그 애틋함이 두배로 전해지고 있다. 



윤화중 회장은 “자라나는 아이들이 어려운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훌륭하게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계속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아이들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윤선미 연무읍장은 “항상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주시는 새마을부녀회에 감사드린다”며, “읍에서도 도움이 필요한 지역주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함께 동고동락하는 복지행정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무읍새마을부녀회는 지난해에도 210만원의 기금을 모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이며 지역사회를 위해 어머니의 마음을 담아 봉사하고 있어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이번 기부로 자칫 복지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었던 소외계층 청소년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학업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시, 맞춤형 벼 품종 개발 위한 식미평가회 추진
  2. 천안시 동남구, 빅데이터 기반 야생동물 로드킬 관리체계 구축
  3. 천안도시공사, 개인정보보호 실천 캠페인 추진
  4. 천안의료원, 공공보건의료 성과보고회서'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5. 천안법원, 지인에 땅 판 뒤 근저당권 설정한 50대 남성 '징역 1년'
  1. 충청권 부동산 시장 온도차 '뚜렷'
  2. 천안시, 자립준비청년의 새로운 시작 응원
  3. 백석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협력…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 기대
  4. 단국대병원 이미정 교수, 아동학대 예방 공로 충남도지사 표창 수상
  5. 천안시, 초등학생 대상 찾아가는 화학물질 안전교육 시행

헤드라인 뉴스


[지방자치 30년, 다음을 묻다] 대전·충남 통합 `벼랑끝 지방` 구원투수 될까

[지방자치 30년, 다음을 묻다] 대전·충남 통합 '벼랑끝 지방' 구원투수 될까

지방자치 30년은 성과와 한계가 동시에 드러난 시간이다. 주민과 가까운 행정은 자리 잡았지만, 지역이 스스로 방향을 정하고 책임질 수 있는 구조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제도는 커졌지만 지방의 선택지는 오히려 좁아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인구 감소와 재정 압박, 수도권 일극 구조가 겹치며 지방자치는 다시 시험대에 올랐다. 지금의 자치 체계가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는지, 아니면 구조 자체를 다시 점검해야 할 시점인지에 대한 질문이 커지고 있다. 2026년은 지방자치 30년을 지나 민선 9기를 앞둔 해다. 이제는 제도의 확대가..

대전 충남 통합 내년 지방선거 뇌관되나
대전 충남 통합 내년 지방선거 뇌관되나

대전 충남 통합이 지역 의제로선 매우 이례적으로 정국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내년 지방선거 뇌관으로 까지 부상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정부 여당이 강력 드라이브를 걸면서 보수 야당은 여당 발(發) 이슈에 함몰되지 않기 위한 원심력이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 내년 6월 통합 단체장 선출이 유력한데 기존 대전시장과 충남지사를 준비하던 여야 정치인들의 교통 정리 때 진통이 불가피한 것도 부담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8일 대전 충남 민주당 의원들과 오찬에서 행정통합에 대해 지원사격을 하면서 정치권이 긴박하게 움직이..

정부, 카페 일회용 컵 따로 계산제 추진에 대전 자영업자 우려 목소리
정부, 카페 일회용 컵 따로 계산제 추진에 대전 자영업자 우려 목소리

정부가 카페 등에서 일회용 컵값을 따로 받는 '컵 따로 계산제' 방안을 추진하자 카페 자영업자들의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매장 내에서 사용하는 다회용 머그잔과 테이크아웃 일회용 컵 가격을 각각 분리한다는 게 핵심인데, 제도 시행 시 소비자들은 일회용 컵 선택 시 일정 부분 돈을 내야 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2026년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2027년부터 카페 등에서 일회용 컵 무상 제공을 금지할 계획이다. 최근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최근 대통령 업무 보고에서 컵 따로 계산제를 탈 플라스틱 종합 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