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과 한파가 이어지면서 그 어느해 보다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지역 소외계층에 기업체,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아름다운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라는 악재가 겹쳤지만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따뜻한 마음이 한파를 녹이고 있다.
최근 아산시에 문을 연 한샘식자재마트 24 직원들이 최근 아산시에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백미10kg 50포, 라면 20개입 100박스 등 후원물품을 전달하는 등 훈훈한 소식을 전했다. 온정의 손길을 내민 주인공은 이 곳의 대표 신현성 대표다.
신 대표는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겪고 있을 소외된 이웃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전하고 싶었다"며 "지역사회에 희망을 전달하고 다함께 행복할 수 있도록 나눔 활동에 힘쓰겠다"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에 윤연옥 아산시 사회복지과장도 화답하며 "경기가 어려운 시기임에도 이웃을 위한 물품을 후원해 주신 한샘식자재마트 24 대표와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다양한 민관협력 복지사업을 펼쳐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에도 앞으로 좀 더 세심하게 살피는 노력을 더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식자제마트는 식품 위주의 상품을 대량으로 구매할 수 있는 매장으로 기존의 창고형 대형 매장의 장점과 동네 수퍼마켓의 아쉬운 점을 결합한 매장이라는 점에서 최근 알뜰 쇼핑을 추구하는 주부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샘식자제마트는 충남 천안시 둔포면에 자리 잡고 있으며 전국 각 지점 마다 연말 연시 불우이웃 돕기에 동참하고 있다.
아산=남정민 기자 dbdb8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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