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 올해 첫 '허심탄회' "학습지도 아르바이트 확대해주세요"

  • 정치/행정
  • 대전

허태정 대전시장 올해 첫 '허심탄회' "학습지도 아르바이트 확대해주세요"

  • 승인 2021-01-25 16:03
  • 수정 2021-05-07 23:50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허심탄회

허태정 대전시장은 청년공간 청춘두두두에서 대학생 8명과 올해 첫 '허심탄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허 시장이 청소년 학습지도에 참여한 대학생들을 격려하고 한 달여간 학습지도 소감과 사업 개선사항 등을 대학생의 눈높이에서 허심탄회하게 나누는 자리였다.



매년 대전시는 방학기간 동안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관공서와 유관기관에 업무보조로 활용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청소년들의 학습 공백과 가정 형편이 어려운 계층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운영한 '쓰담쓰담 멘토링' 사업에 대학생 10명을 지역아동센터에 연계 지원했다.

9개 지역아동센터 초중고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달 진행 결과 대학생과 청소년 모두 만족하고 시민 호응도도 높았다.



대학생들은 학습지도 아르바이트가 인기가 좋다며 여름방학에도 확대해 시행해줄 것을 시에 요청했다.

이에 허 시장은 "코로나19로 사회 곳곳에 양극화가 심화돼 취약계층의 학습격차 개선 또한 시급한 문제"라며 "다음 방학부터는 이번 시스템을 확대 시행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지역대학생들의 지역 기여 체험 기회를 높이고, 취약계층 교육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심탄회'는 허태정 대전시장과 시민사회단체가 직접 만나 시정을 논하는 민선 7기의 브랜드 사업이다. 

 

매월 1회 개최되고, 시정 전반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게 된다. 단체 신청에 의해서 이뤄지는데, 단체 설립 목적과 주요 활동 사항, 회원수를 감안해서 관련부서 합의 후 선정한다. 

 

대전시립미술관 도슨튼 자원봉사자, 의용소방대원, 공인중개사협회원 등을 만나기도 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충남 통합논의"…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2.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3. '물리적 충돌·노노갈등까지' 대전교육청 공무직 파업 장기화… 교육감 책임론
  4. 대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열려
  5.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1. 대전충남 행정통합 발걸음이 빨라진다
  2. 이대통령의 우주청 분리구조 언급에 대전 연구중심 역할 커질까
  3. 대전 동구, '어린이 눈썰매장'… 24일 본격 개장
  4. [기고] 한화이글스 불꽃쇼와 무기산업의 도시 대전
  5. 대전연구원 신임 원장에 최진혁 충남대 명예교수

헤드라인 뉴스


10·15부동산 대책 2개월째 지방은 여전히 침체… "지방 위한 정책 마련 필요" 목소리

10·15부동산 대책 2개월째 지방은 여전히 침체… "지방 위한 정책 마련 필요" 목소리

정부 10·15 정책이 발표된 지 두 달이 지난 가운데, 지방을 위한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 3단계가 내년 상반기까지 유예되는 등 긍정적 신호가 나오고 있지만, 지방 부동산 시장 침체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어서다. 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누적 매매가격 변동률(12월 8일 기준)을 보면, 수도권은 2.91% 오른 반면, 지방은 1.21% 하락했다. 서울의 경우 8.06%로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린 반면, 대전은 2.15% 하락했다. 가장 하락세가 큰 곳은 대구(-3...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제2문화예술복합단지대·국현 대전관… 대형 문화시설 `엇갈린 진척도`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제2문화예술복합단지대·국현 대전관… 대형 문화시설 '엇갈린 진척도'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내란특검, 윤석열·정진석·박종준·김성훈·문상호… 충청 대거 기소
내란특검, 윤석열·정진석·박종준·김성훈·문상호… 충청 대거 기소

12·3 비상계엄 사태에 적극 가담하거나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충청 출신 인사들이 대거 법원의 심판을 받게 됐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한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은 180일간의 활동을 종료하면서 15일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정진석·박종준·김성훈·문상호·노상원 등 충청 인사 기소=6월 18일 출범한 특검팀은 그동안 모두 249건의 사건을 접수해 215건을 처분하고 남은 34건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에 넘겼다. 우선 윤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 ‘헌혈이 필요해’ ‘헌혈이 필요해’

  •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