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소방서(서장 이희선)는 임산부 및 분만 후 1년 미만의 산모 또는 생후 1년 미만의 영아를 대상으로 맞춤형 119구급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임산부 119구급서비스는 출산을 위한 병원 이송, 출산 전·후 통증 및 출혈 등 응급상황 시 병원 이송하는 맞춤형 119구급서비스로 응급상황 시 119로 신고하면 임산부 등록사항을 통하여 진료 받는 산부인과로 이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소방서는 태안군보건의료원, 태안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내 키즈카페 등에 임산부119구급서비스를 안내하고 리플릿을 배부하는 등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서비스 신청은 본인 또는 보호자(대리자)가 태안소방서 구급팀(041-671-0312) 또는 119에 유선으로 신청하거나 관할 보건소에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성상모 구조구급팀장은 "저출산 극복을 위해 임산부가 안심하고 출산할 수 있는 안전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119구급대원의 임산부 응급처치 교육을 강화하고 필요 장비를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소방서는 충청남도 태안군을 관할하는 충청남도 소방본부 산하의 소방서이다. 태안읍을 비롯해 남면, 안면읍, 고남면, 원북면, 이원면, 근흥면, 소원면을 관할구역으로 하고 있으며 태안119안전센터, 안면, 원북, 근흥면에 안전센터, 태안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남면119지역대, 고남, 이원, 소원에 지역대가 운영되고 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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