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박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 네 번째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됐다. 임기 시작일은 28일이다.
박 후보자는 충북 영동 출신으로 검정고시를 거쳐 연세대를 졸업했다. 이후 판사로 재직해 오다 정치권에 입문했으며 대전 서을에서 19~21대 국회에 내리 당선된 3선 의원이다.
문 대통령이 이날 박 후보자의 임명안을 재가하면서 문재인 정부 18개 부처 장관 가운데 충청 출신은 성윤모 산자부 장관, 한정애 환경부 장관 등 3명으로 늘어났다.
문 대통령 임명안 재가에 앞서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박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 경과보고서를 단독으로 채택했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보고서 채택에 반발하며 회의에 불참했다.
서울=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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