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 한 쌍 평균 결혼비용 총 2억 3618만 원

  • 경제/과학
  • 유통/쇼핑

신혼부부 한 쌍 평균 결혼비용 총 2억 3618만 원

듀오웨드, '2021 결혼비용 실태 보고서' 발표

  • 승인 2021-02-23 15:55
  • 수정 2021-05-03 17:25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듀오] 2021 결혼비용보고서

 

결혼과 출산, 취업을 포기하는 삼포족이 늘고 있는 가운데 신혼부부의 평균 결혼비용이 2억원을 훌쩍 넘는 조사가 나왔다. 

 

이 가운데 주택비용이 전체 결혼 비용의 81.6%를 차지해 '내집 마련'이 결혼의 전제 조건으로 나타났다. 

결혼컨설팅 업체인 듀오웨드가 최근 2년 이내 결혼한 신혼부부 1000명(남 500명, 여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혼비용 보고서'에 따르면 신혼부부 총 결혼비용은 2억3618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주택이 1억9271만 원으로 전체 결혼비용의 81.6%를 차지했으며 혼수 1309만 원, 예식홀 896만 원, 예단 729만 원 등으로 조사됐다.

신랑·신부 결혼 비용 부담률은 각각 61%, 39%이고, 주택 비용 부담율은 각각 67%, 33%로 나타났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총 결혼 비용은 신랑 1억4421만 원, 신부 9197만 원이다.

신혼집 점유 형태는 전세가 53.9%로 가장 일반적인 가운데, 자가구매는 31.6%, 반전세 6.1%, 월세 2.6%의 비율로 나타났다.

신혼부부는 주택을 제외하면 혼수(56.2%)를 가장 부담스러워했다. 예식홀은 22.2%, 신혼여행 8%, 예물 6%, 예단 3.2%의 사람이 부담감을 느꼈다. 결혼패키지에 대한 부담은 2%로 가장 낮았다.

가장 축소하고 싶은 결혼상품은 이바지(30.1%)로 나타났으며 예단(26.6%), 예물(11.8%), 결혼패키지(10.3%), 예식홀(5.6%) 등이 뒤를 이었다.

듀오웨드 관계자는 "청년 일자리와 주거 안정만으로 충분히 결혼을 미루는 세태를 누그러뜨릴 수 있다"며 "일명 스드메라 불리는 결혼전 각종 행사와 이바지, 예단 등의 부담만 줄여도 젊은 세대의 결혼률이 더 높아 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주)마크로밀엠브레인에 의뢰해 최근 2년 이내에 결혼한 신혼부부 1000명(남성 500명, 여성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0월 23일부터 11월 4일까지 진행했다.

 

한편, 우리나라의 혼인율은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인구 1000명당 혼인 건수를 의미하는 '조혼인율'은 4.2건으로 전년 대비 0.5건 감소했다. 

관련 통계를 작성한 1970년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출산율도 낮아 통계개발원의  ‘한국사회의 혼인·출산 특성과 이행’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0.84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유일하게 1.0명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오희룡 기자 huil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한화 허인서, 생애 첫 풀타임에 20홈런… 신인왕 정조준
  2. 김경문 감독, 한화와 작별… “최강한화 함성 영원히 못 잊어”
  3. 가을 정취 물든 '국립수목원 3종 세트'… 어디로 가볼까
  4. 충남대 상용직 노사갈등 160여일 만에 마침표…학내 신뢰 회복 과제
  5. [사진] 가을 수놓은 '세종 한글축제' 현장 속으로
  1. 대전 갑천 엑스포다리 불꽃쇼 취소… 인파 밀집·안전사고 우려
  2. 세종시 선수단 716명 라인업, 제주 전국체전서 매운맛 예고
  3. 대전 미분양 아파트 늘었는데…내년 주택시장 괜찮을까
  4. 세종문화원, 한국전래놀이협회 고갑준 대표 특강 개최
  5. 사람 몰리는 오월드, 적자는 눈덩이… 도시공사 새 사장, 해법 나올까

헤드라인 뉴스


허태정 슈퍼위크…정부지원 촉구 시도지사 연대강화

허태정 슈퍼위크…정부지원 촉구 시도지사 연대강화

취임 100일을 전후로 민생 경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허태정 대전시장이 이번 주 슈퍼위크를 맞는다. 지역에서 잇따라 열리는 국무총리실 행사에서 정부 차원의 대전시 지원 방안을 촉구하고 전국 시도지사들과 만나 균형발전과 지방분권 의제를 논의한다. 민선 9기 대표 축제로 육성키로 한 '2026 빵축제' 개막식에서 이에 대한 외연 확대나 지역 관광 활성화 메시지를 내놓을지도 관심이다. 허 시장은 15일 오후 2시 옛 충남도청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대전환, 2차 국민토론회-충청' 행사에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총리실 소속 사회대개혁위원회..

대전 사회복무요원 3년 연속 감소… 소집 대기만 2년 6개월 최장
대전 사회복무요원 3년 연속 감소… 소집 대기만 2년 6개월 최장

지방정부가 사회복무요원 인건비를 부담하면서 재정 부담을 이유로 요원을 제때 받지 않아 소집 대기 기간이 최장 2년 6개월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방위원회 더불어민주당 황명선 의원(충남 논산·계룡·금산)이 병무청의 사회복무요원 현황을 분석해 12일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연간 배정 인원은 2021년 3만 5475명에서 2022년 3만 212명, 2023년 2만 9581명, 2024년 2만 8521명, 20205년 2만 5522명, 2026년 2만 2235명으로 37.3% 감소했다. 배정 인원 감소는 지방정부의 재정 부담이..

AI·빅데이터 인재 양성 지원금과 훈련 실적까지 수도권 집중
AI·빅데이터 인재 양성 지원금과 훈련 실적까지 수도권 집중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비롯한 첨단산업에 필요한 인재 양성을 위한 사업 지원금이 수도권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훈련 기관 프로그램에 참여한 인원 역시 수도권이 압도적이었다. 국회 기후환경에너지노동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시)이 고용노동부의 2025년 K-디지털 트레이닝(KDT) 사업을 분석 후 12일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KDT 지원금 4759억 8400만원 중 수도권 소재 기관에 지급한 금액은 4467억 4800만원(93.9%)으로 집계됐다. KDT는 민간 훈련기관과 기업, 대학 등이 참여해 디지털·첨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주말 축제 ‘북적북적’ 대전 주말 축제 ‘북적북적’

  • 모래판 위에서 펼쳐진 한판 승부 모래판 위에서 펼쳐진 한판 승부

  • 수확 앞둔 황금 들녘 수확 앞둔 황금 들녘

  • ‘와!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자들 누리호 발사 성공에 환호 ‘와!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자들 누리호 발사 성공에 환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