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청년구단, ‘원점서 재검토해야’.. 리모델링·맞춤형 교육 필요성도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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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청년구단, ‘원점서 재검토해야’.. 리모델링·맞춤형 교육 필요성도 제기

전문가들, "접근성 부재, 체감형 지원 결여" 지적
"멘토링.맞춤형 교육 절실... 청년 의지력 제고"

  • 승인 2021-02-23 17:00
  • 신문게재 2021-02-24 6면
  • 한세화 기자한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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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청년구단이 자생력을 회복하려면 정부 지원책을 전면 개편하고, 창업 주체인 청년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수반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문가 멘토링과 맞춤형 교육 등 체감형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김찬술 대전광역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은 "태평시장을 비롯해 대전시와 자치구가 재래시장과 동네상권 살리기 사업을 추진했지만, 전부 실패하고 말았다"며 "대전청년구단이 마지막 보루였는데, 청년창업 특색과 맞물린 주변 인프라가 희박한 곳에 조성해놓다 보니 안정궤도에 오르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청년창업자에게 맞는 체감형 지원이 절실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철호 목원대 산학협력단장은 "창업에 앞서 마음가짐, 자금, 전문적인 지식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사전준비가 수반돼야 한다"라며 "업종에 맞는 멘토링 교육과 전문가와의 네트워크를 통해 모든 게 부족한 초기 창업자들에게 맞춤형 지원책을 펼쳐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나 지자체가 지원사업 초창기 들였던 관심의 끈을 놓지 말고 꾸준한 홍보 마케팅을 병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구범림 대전상인연합회장은 "청년구단 내 남아있는 점포들이라도 건재할 수 있도록 냉·난방료 지원이 당장 시급하다"라며 "임대료 감면이나 사전교육, 견학 등 초기지원에 그치지 말고, 영업상태와 관련한 지속 모니터링이 이뤄져야 한다"며 단발성 정부 정책에 아쉬움을 내비쳤다.

무엇보다 창업주체인 청년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김 의원은 "창업 주체의 의지가 90%인 상태에 지원책이 가미돼야 시너지를 발휘할 텐데, 청년 창업자들은 반대로 의지력 10%에 정부 지원 90%를 바라는 형국"이라며 "창업 주체가 중심이 돼 문제의식을 느끼며 꾸준히 노력해야 생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지원 관계자는 "자신이 원하는 것만 본다면 자칫 시야가 좁아질 수 있다는 사실을 늘 경계해야 한다"며 "요식업의 경우 1·2인 가족 등 소가족화하는 시대변화를 반영해 메뉴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창업에 앞서 많은 멘토를 만나고 강의를 듣는 등 능동적인 자세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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