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농업은 농사를 지으면서 쾌적한 공간 속 '건강 회복을 위한 수단'으로 영농활동을 한다는 점에서 일반 농사와 차이가 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를 농업·농촌에서 정신적 치유의 도움을 얻고자 하는 수요가 증가해 더욱 주목 받고 있다.
이번 치유농업과정은 4월 개강 예정이며, 농번기를 제외하고 매월 3~4차례 이론교육과 현장견학, 실습 등 전문적이고 짜임새 있는 내용으로 편성해 도내 치유농업 전문가를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교육 신청은 다음달 9일까지 농업기술원 홈페이지에 게시 된 신청서를 작성해 지원기획과 미래농업교육팀 또는 주소지 관할 시·군농업기술센터에 방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한경희 농업기술원 지원기획과장은 "이번에 편성된 치유농업과정은 비대면 상황 속 농업·농촌 자원을 활용한 치유프로그램 개발 역량강화에 목적을 두고 있다"며 "내실 있는 교육으로 유능한 농업인 양성을 통해 충북이 치유농업을 선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오상우 기자 osw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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