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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민센터 회의장에서 열린 시정연구동아리 간담회 장면 |
서산시가 시정발전, 업무개선 등 자율적 학습·연구를 위해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시정연구동아리를 본격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사전 자율 신청을 받아 9개 동아리를 구성하고 지난 25일 서산시민센터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앞으로의 동아리의 활동 방향을 공유하고 효율적 운영방안을 모색했다.
올해 9년 차를 맞는 서산시 시정연구동아리는 총 9개 동아리, 70명의 공무원들이 참여했다.
앞으로 ▲복지 ▲환경 ▲혁신 ▲조직문화 개선 등 분야별 자유 주제를 선정하고, 9개월간 학습·토론, 벤치마킹 등을 통해 창의적인 시책을 발굴토록 지원할 계획이다.
시정연구동아리는 직렬,직급 등에 상관없이 동아리를 조직해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아이디어 발굴 등을 통해 학습하는 조직 문화를 조성하는 데 조력하고 있다.
지난해 최우수 동아리 '곳간지기'는 연구한 「유해화학물질 취급량에 대한 지역자원시설세 과세 제안」을 해당부서와 연계해 입법타당성 검토 및 법률개정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신현우 시민공동체과장은 "공직자들이 시정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시민을 위한 정책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며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서산시는 연말 연구 성과 발표를 통해 성과물을 공유하고 우수 제안은 시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서산시는 총 경지면적 276.29㎢ 가운데 논이 198.34㎢, 밭이 77.95㎢로 논농사가 성하며(2006), 경지율은 37.3%로 높은 편이다.
논농사는 중앙의 하천유역에 발달한 평야지대와 남북부의 간척지대를 중심으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 지역에 광범위하게 분포하는 소규모 하천과 저수지들을 통해 농업용수의 공급이 원활한 편이며, 특히 1980~92년에 걸친 대초지구 농업개발사업으로 전천후 관개시설을 갖추게 되어 농업발전에 획기적인 계기가 되었다.
구릉지에서는 과수재배와 마늘·생강 등의 밭농사가 활발하다. 부석면·인지면의 생강·마늘, 고북면의 딸기, 부석면의 사과·배·복숭아 재배가 활발하며 응암면에서는 양잠이 성하다.
지곡면·팔봉면 등에서는 천일제염이 이루어지고 있다. 부석면 간월도의 어리굴젓이 이 지방의 특산물로 생산되었으나 현재는 간척사업으로 인해 사라져가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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