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재·부품·장비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추경예산에 1억3000만원을 반영해 '소부장 지원 전문가 스테이션 운영 사업'을 추진했다.
72명의 도내·외 전문가 POOL로 이뤄진 소부장 지원 전문가 스테이션은 R&D 기획지원단과 기술애로 자문단을 운영해 소부장 기업들을 지원했다.
R&D 기획지원단은 도내 8개 기업에 대해 과제당 700만원의 R&D 기획을 지원함으로써 정부 공모사업에 대응했으며, 기술애로 자문단은 도내 21개 기업의 기술애로 해결을 자문했다.
또 국내 유일의 과학기술 인재개발 전문기관인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과 협업해 104명의 소부장 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R&D 역량 강화교육을 실시했다.
수혜 기업 중 첫 실적을 낸 ㈜현대포리텍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공모한 '중견기업상생혁신사업'과 '우수기업연구소육성사업'에 동시 선정돼 3년간 국비 43억원을 지원받는다.
㈜원진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공모한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사업'에 선정돼 4년간 국비 20억원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김상규 도 신성장산업국장은 "정부 공모사업 선정이 도내 기업의 역량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올해에도 새로운 시대의 주역이 될 만한 경쟁력 있는 기업을 더욱 많이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오상우 기자 osw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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