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천 공동관리를 통한 남북협력 방안 세미나

  • 사람들
  • 뉴스

공유하천 공동관리를 통한 남북협력 방안 세미나

한국물학술단체연합회 주최
남북 공유하천의 이·치수, 수질 및 수생태 문제 논의
공유하천 공동관리 통해 통일의 새로운 패러다임 모색

  • 승인 2021-05-11 15:03
  • 수정 2021-05-11 16:16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IMG_2040
"공유하천이 흘러야 통일이 가까워집니다.”

장석환 대진대 건설시스템공학과 교수가 11일 오전 9시30분 영등포구 여의도동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공유하천 공동관리를 통한 남북협력방안 세미나’에서 ‘공유하천을 통한 남북 상생 협력 방안’을 제목으로 한 발제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장석환 교수는 "유역 내 근본적인 홍수 예방과 물 이용은 남북협력 만으로도 가능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한국물학술단체연합회(회장 민경석)는 11일 오전 9시30분 영등포구 여의도동 글래드호텔에서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환경노동위원회, 경기 광주을),태영호 국민의힘 국회의원 (외교통일위원회, 강남구 갑)과 국회입법조사처와 함께 ‘공유하천 공동관리를 통한 남북협력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임진강과 북한강 등 남북 공유하천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홍수관리, 물 부족 문제와 수질 및 수생태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이 자리는 공유하천 공동관리를 통해 남북 간 상호 편익을 분석하고 상호 호혜적 관점에서 새로운 통일의 패러다임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IMG_2043
이날 세미나는 김형석 전 통일부 차관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김동진 환경부 수자원정책국 국장, 김광길 통일부 교류협력국 국장, 이한구 수자원공사 부사장, 이효용 KBS 기자, 김주환 YTN 부국장, 최재필 국민일보 기자가 지정토론했다.

IMG_2073
민경석 한국물학술단체연합회장은 "전 세계적으로 2개 국가 이상에 걸쳐 있는 공유하천의 유역면적은 지구 표면적의 약 47%를 차지하고, 지구촌 인구의 40%가 거주하고 있다"며, "남북 간 공유하천 공동관리를 통해 상호편익을 분석하고, 공유하천을 통한 새로운 통일 패러다임 모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경찰 압수수색 중 피의자 투신…대전 재개발 전 조합장 사망
  2. [중도초대석] 허정두 국가독성과학연구소장 "변경된 명칭에 부합하는 미래 비전을"
  3. 태안출신 문양목 애국지사 유해 국내 돌아온다…13일 대전현충원 안장
  4. 대전0시축제 교통통제 8~16일까지 중앙로 통제
  5. 양유정 한글문화도시센터장 임명...한글 문화 혁신 이끈다
  1. 천문연 큐브위성 '도요샛' 슈퍼태양폭풍 속 우주 날씨 관측
  2. 가원학교 정밀안전진단 최종설명회 "안전 이상없어"… 흔들림 원인은 미궁
  3. 대전경찰 관계성 범죄 전수조사, 대응강화 회의 진행
  4. 유성선병원, 의료인 보조해 심정지 발생 예측 시스템 도입
  5. 대전우리병원, 척추내시경술 태국 시리랏병원에 전수 'MOU'

헤드라인 뉴스


제3회 `대전 0시축제` 8일 개막…시민 참여에 중점

제3회 '대전 0시축제' 8일 개막…시민 참여에 중점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대전 0시 축제’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감이 커진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5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보다 더 풍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라며 "지역민들의 참여를 도모하고, 수도권 등 타 지역에서도 많은 관광객이 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대전시는 축제 개막을 앞두고 축제장 구성과 안전·교통통제 대책을 발표했다. 올해 축제는 '잠들지 않는 대전, 꺼지지 않는 재미'라는 슬로건 아래 대전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시간여행 테마로 오는 8일부터 16일까지 중앙로..

`대통령 세종 집무실`, 2029년까지 새 정부 신속 과제 추진
'대통령 세종 집무실', 2029년까지 새 정부 신속 과제 추진

대통령 세종 집무실 건립이 이재명 정부의 신속 추진 과제로 추진된다. 완공 시기는 2029년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수현 국정기획위원회 산하 균형성장특별위원장은 8월 5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와 관련한 내용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는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과 강주엽 행복청장, 조상호 국정기획위원 등이 함께 했다. 2022년 여·야 합의로 행복도시법 개정안이 통과되고 집무실 건립의 법적 근거가 마련된 만큼, 행정수도 완성의 첫 단추로 건립 절차를 보다 신속하게 착수하겠다는 취지를 담았다. 앞선 8월 1..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안정적 운영 위한 법적 기반 확보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안정적 운영 위한 법적 기반 확보

자치단체장에 따라 존폐 위기에 처했던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에 대한 국비 지원이 의무화하면서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게 됐다. 더불어민주당 당론으로 채택된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다 개정안을 두 차례 대표 발의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민주당 박정현 의원(대전 대덕구)은 개정안이 4일 제427회 국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236인 중 찬성 161인, 반대 61인 기권 14인으로 통과됐다고 5일 밝혔다. 개정안은 박정현 의원이 지역화폐 제도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22..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북적이는 워터파크와 한산한 도심 북적이는 워터파크와 한산한 도심

  • 노인들의 위험한 무단횡단 노인들의 위험한 무단횡단

  • 대전 0시 축제 준비 완료…패밀리테마파크 축제 분위기 조성 대전 0시 축제 준비 완료…패밀리테마파크 축제 분위기 조성

  • 교제 범죄 발생한 대전 찾은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 교제 범죄 발생한 대전 찾은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