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국가대표선수단 도쿄 입성…태권도로 시작해 마라톤까지 메달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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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 국가대표선수단 도쿄 입성…태권도로 시작해 마라톤까지 메달 겨냥

  • 승인 2021-07-19 18:04
  • 신문게재 2021-07-20 7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충청권 국가대표 선수단 일부가 19일 오후 일본에 도착해 금빛메달을 향한 여정을 시작했다.

오는 23일 개막 후 충청권 선수단의 태권도 출전을 시작으로 대회 휘날레를 장식할 내달 8일 42.195㎞ 마라톤까지 지역 23명 국가대표의 승전보가 기대된다.

도쿄 올림픽에서 충청권 선수 중 가장 먼저 메달 소식을 전할 수 있는 종목은 태권도다. 개막 다음날인 24일 남자 58㎏급 장준과 25일 남자 68㎏ 이대훈이 출전해 각각 당일 오후 메달 색깔이 결정된다. 금메달 5개가 걸린 양궁에서 청주시청 소속 김우진이 동료 5명의 선수들과 호흡을 맞춰 23일부터 일본 유메노시마양궁장에서 활시위를 당긴다.

지역선수가 가장 많이 포진한 육상에서 마라톤 최경선(29)은 내달 7일 사포로 오도리 공원에서 세계 각축들과 메달 경쟁을 벌인다. 최경선은 지난달 28일 강원도 정선에서 개최된 제75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1만m 결선에서 우승하는 등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 남자 장대높이뛰기 일인자인 충주시청 소속 진민섭도 오는 31일 현지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예선 후 내달 3일 결선에서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높이뛰기 우상혁(25)은 2016년 리우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 출전이면서 개인 첫 결선 진출, 그리고 한국 기록을 세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전 연고의 KGC인삼공사 여자배구단에 이소영과 엄혜선, 박은진이 뛰는 국가대표팀은 25일 오후 9시 45분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배구 강국 브라질과 조별예선 첫 경기를 벌인다.

충북 연고의 미래에셋증권의 정영식, 장우진도 탁구국가대표로 출전해 2004 아네테 올림픽 남자단식에서 금메달 획득 후 3개 대회에서 금메달을 추가하지 못한 한을 푼다.

체조 도마에 숨은병기 신재환(제천시청)을 비롯해 종주국에서 금메달을 노리는 유도 한미진(충북도청)도 이번 올림픽에서 주목할 선수다.

도쿄올림픽을 마무리하는 마라톤에서 청양군청 소속 오주한은 지난 5월 별세한 고 오창석 코치의 영전에 메달을 바치겠다는 각오로 내달 8일 일본 삿포로를 달릴 예정이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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