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신세계 ‘호텔오노마’ 오픈 초읽기... 중부권 마이스산업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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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신세계 ‘호텔오노마’ 오픈 초읽기... 중부권 마이스산업 ‘시동’

당초 5성급에서 4성으로 개점... 대규모 회의 유치 한계 지적도

  • 승인 2021-08-18 17:49
  • 신문게재 2021-08-19 6면
  • 한세화 기자한세화 기자
오노마-1
호텔 오노마 레스토랑
신세계 아트앤 사이언스의 '호텔 오노마, 오토그래프 컬렉션 호텔'이 대전에 첫 선을 보이면서 대전의 'MICE'사업에도 본격 시동이 걸렸다.

시는 호텔오노마와 내년 준공예정인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관(구 대전무역전시관), 인근의 롯데시티·유성·라마다호텔까지 연계해 본격적인 마이스 산업에 뛰어든다는 구상이지만 기대를 모았던 호텔 오노마가 5성급 호텔이 아닌 5성급 시설을 지닌 4성 호텔이라는 점에서 대규모 국제회의 행사 유치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18일 대전지역 유통가에 따르면 오는 27일 193m 높이의 신세계 엑스포 타워에 '호텔 오노마, 오토그래프 컬렉션 호텔(Hotel Onoma, Autograph Collection Hotels)'이 문을 연다.

호텔 오노마는 정유경 신세계 백화점부문 총괄사장이 처음부터 끝까지 진두지휘해 탄생한 신세계센트럴시티의 첫 독자 브랜드다.

193m 높이의 신세계 엑스포 타워에 5~7층, 26~37층까지 총 15개층으로 들어선다.

신세계호텔이 문을 열면서 유성 도룡동 엑스포 일대에는 지난 2014년 문을 연 프리미엄 비즈니스 호텔인 롯데시티호텔과 지난 2017년 문을 연 유성의 라마다 호텔과 함께 그동안 대전의 한계로 지적돼 왔던 대규모 국제행사 유치가 가능해 진다.

지역에서는 대전컨벤션센터 제1 전시관과 내년 4월 준공 예정인 제2 전시관(구 대전무역전시관)까지 연계할 경우 내년 10월 초 대전에서 개최되는 UCLG 세계지방정부총회를 계기로 대규모 국제행사와 국내외 전시, 컨벤션 유치도 본격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이렇다할 호텔이 들어서지 않는 세종시의 각종 회의와 행사 특수도 누릴 것으로 보고 있다.

세종시에는 지난 4월 어진동에 문을연 '베스트웨스턴플러스세종 호텔' 한 곳이 전부다.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머큐어 엠버서더 세종호텔과 신라스테이가 들어설 예정이지만, 최근 변화되는 숙박시설의 트렌드와 이용객의 요구를 반영하지 못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데다, 전국단위 관광객을 이끄는 호텔이 아닌 비즈니스 호텔 수준이다.

다만 그동안 대전시가 대대적으로 홍보에 나섰던 5성급 호텔 대신 결국 4성호텔으로 문을 여는 것은 아쉽다는 지적이다.

당초 시는 총 객실 206실 규모, 350명을 수용하는 연회장을 갖춘 5성급 호텔의 입성을 예고했으나 결국 호텔 오노마는 총 객실 171실에 스위트룸은 13개에 그쳐 대형 국제 행사 유치에는 한계가 있다.

지역 마이스 산업 관계자는 "그동안 시의 숙원사업이었던 5성급 호텔이 이번에도 무산되면서 대규모 국제 회의 유치는 타 시도에 비해 경쟁력이 약화될 수 밖에 없다"며 "부처가 있는 세종시 수요까지 염두하면 아쉬운 부분"이라고 밝혔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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