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노인일자리사업 '일자리' 보다는 '사회참여'에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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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노인일자리사업 '일자리' 보다는 '사회참여'에 초점

2020년 기준 노인일자리사업 총 246개… 이중 64%가 공익활동 사업
지난해 사업 참여자 1만9094명 중 1만5484명(80%)이 공익활동 참여

  • 승인 2021-08-28 10:20
  • 수정 2021-08-28 17:35
  • 김소희 기자김소희 기자
대전 노인 일자리 사업이 일자리 개념보다는 사회참여에 초점을 두는 공익활동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세종연구원이 대전시 노인 일자리 사업 현황을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대전시 노인 일자리 사업은 총 246개다. 대전시 사업 중 공익활동은 159개(64.4%), 시장형은 56개(22.8%). 사회서비스형은 27개(11%)다.

2017년과 비교했을 때 노인 일자리 사업은 74개가 증가했으며, 이 중 공익활동이 38개가 증가해 가장 많이 늘어났다. 뒤를 이어 사회서비스형이 27개, 시장형이 11개 증가했다.

노인일자리 사업단1_1
노인 일자리 사업은 노인세대의 소득보장과 사회참여를 목적으로 시작된 사업으로, 4가지 유형이 있다.



대전시가 가장 많이 추진하고 있는 '공익활동'은 노인이 자기만족과 성취감 향상, 지역사회 공익증진을 위해 참여하는 사업이다. 시장형은 참여자 인건비를 일부 보충 지원하고 추가 사업소득으로 연중 운영하는 노인 일자리다.

사회서비스형은 노인의 경력과 역량을 활용해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영역(지역사회 돌봄, 안전 관련 등)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자리이며, 인력 파견형은 수요처의 요구에 따라 일정 교육을 수료하거나 관련된 업무 능력이 있는 자를 해당 수요처로 연계해 근무 기간에 대한 일정 임금을 받는 일자리다.

노인일자리 사업단_1
공익활동 일자리가 비중이 큰 만큼, 참여자 80%가 해당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노인 일자리 사업자 총 1만 9094명 중 공익활동 사업이 1만 5384명이 참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뒤를 이어 시장형이 2087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사회서비스형이 1220명, 인력파견형이 403명이 참가하고 있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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