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연 연구원 창업 성과 잇달아… '㈜진코어' 초소형 유전자가위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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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연 연구원 창업 성과 잇달아… '㈜진코어' 초소형 유전자가위 개발

  • 승인 2021-09-28 17:53
  • 수정 2021-10-01 10:02
  • 신문게재 2021-09-29 6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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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김용삼 생명연 책임연구원이자 진코어 대표이사가 온라인으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생명연 제공
"창업을 해 보니까 생태계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았습니다. 홀로서기도 해야 하지만 초기 지원해 주는 시스템이 중요하더군요. 초기 정착과 갖고 있는 기술이 비즈니스 모델이 맞는지 검증하고 투자하고 기술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구성하는지 알려주는 생명연 바이오 스타트업 부스터 프로그램이 굉장히 많은 도움을 줬습니다."

기술혁신형 벤처기업 ㈜진코어 대표이사이자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하 생명연) 유전자교정연구센터 책임연구원인 김용삼 박사가 28일 연구원 창업 주요성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경험과 소감을 공유했다.



생명연은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계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소속 연구진이 개발한 우수 기술 개발 성과를 공개했다. 이번 기술은 생명연의 전주기 창업지원 플랫폼 'KRIBB 바이오 스타트업 부스터'를 통해 설립된 창업기업 ㈜진코어와 함께 창출한 결과다.

지난 2019년 ㈜진코어를 창업한 김 박사는 생명연과 공동으로 기존 크리스퍼 유전자가위인 CRISPR-Cas9의 한계를 극복하면서 크기를 줄인 초소형유전자가위 CRISPR-Cas12f1을 최근 개발하고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에 게재했다.



김 박사는 "향후 유전자가위를 활용한 유전자치료의 혁명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각장애나 루게릭병 같은 근위축증 등 유전질환과 희귀난치병 질환에 혁신 신약 개발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김 박사는 연구성과를 내는 데까지 생명연의 창업기업 지원 시스템이 큰 역할을 했다는 점을 설명하기도 했다. "앞으로 연구개발하는 데 허들이 줄어들었다"며 "초기 정착할 때 가장 중요한 게 생명연 3년 겸직과 휴직 제도가 큰 도움이 됐는데, 생명연 공간을 활용하고 시스템과 공간, 인력을 공유하는 데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으니 우리만 잘 되는 게 아니라 K바이오 위상에도 기여하고 바이오 생태계 조성에도 이바지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생명연은 창업을 희망하는 연구자에게 겸직과 휴직 각 3년씩 총 6년간 창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기술창업 촉진과 성공률 제고를 위한 전주기 창업지원 플랫폼 KRIBB 바이오 스타트업 부스터를 구축·운영 중이다. 지난 2년간 51건의 창업컨설팅·멘토링 지원을 통해 3개 연구원기업을 창업시키고 현재 5개 기업의 창업 준비를 지원하고 있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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