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포천관아터 등 3개 '향토유적 신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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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포천관아터 등 3개 '향토유적 신규 지정'

  • 승인 2021-11-02 15:02
  • 김호영 기자김호영 기자
추가-2. 포천시 향토유적 3개 신규 지정(창주 이성길 묘)
경기 포천시는 2일 포천시 향토유적보호위원회(1회)를 개최하고 '인흥군 묘산비', '창주 이성길의 묘', '포천 관아터'를 각각 포천시 향토유적 제53호, 제54호와 제55호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포천시 영중면 양문리에 위치한 '인흥군 묘산비'는 낭선군 이우의 1686년에 아버지 인흥군의 묘역임을 표시하고 동시에 훼손을 막기 위해 세운 것으로, 조선 후기 최고의 명필 낭선군의 친필, 국내 현존하는 4기의 한글비석 중 하나다. 한글 및 서체의 특이성을 가지고 있어 역사적·국문학적·당대 교류사적으로 매우 귀중한 자료다.

창주 이성길은 문무겸전의 관료로 '무이구곡도' 등 시와 그림을 다수 남긴 인물로, 예술적인 감각이 뛰어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이성길의 묘는 조선 중기 사대부 묘로서의 형식이 잘 갖추어져 있고 묘소 앞의 묘갈에는 신후재(申厚載·1636~1699)가 지은 묘지명이 남아 있다. 원형 그대로 보존되고 있어 학술적 역사적 가치가 있는 곳이다.

포천 관아터는 조선시대 포천현의 관아터 위치로 비정된 곳으로, 고지도에 기록된 위치와 발굴된 유적(건물지, 문지, 축대, 계단, 자기류) 등으로 확인이 가능하며 포천의 행정과 역사문화의 기반이 현존하는 유적으로 체계적인 정비계획 수립 및 보존이 필요한 자료다.


포천=김호영 기자 galimto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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