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도는 올해 코로나19 극복과 더 큰 꿈과 희망을 향해 나아가겠다는 '극난대망(克難大望)'의 정신으로 위기 속에서도 빛을 본 해로 평가했다.
23일 도에 따르면 올해 도정을 빛낸 10대 성과는 ▲충북 미래 발전 백년대계 기반 확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민생경제 활력 지원 ▲K-바이오 등 미래 신산업 혁신 선도 기반 구축 ▲'철도 변방 충북'에서 '철도 왕국 충북'으로 급부상 ▲사통팔달 고속교통망의 허브 충북 구현 등을 꼽았다.
또 ▲품격높은 글로벌 문화·체육·관광 선도 ▲강호축과 충청권 메가시티 본격 시동 ▲지역간 조화로운 균형발전 ▲촘촘한 복지망 구축 및 안전 충북 구현 ▲기후위기 선제대응과 청정충북 구축 등을 10대 성과에 포함시켰다.
미래발전 백년대계 기반 확보에는 역대 최대인 7조6703억원의 정부예산 확보와 10여년 기간 동안 투자유치 100조원 달성이 뒷받침했다.
또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전국 최초로 시행한 '소상공인 직업전환 훈련' 등 고용위기 선제대응으로 민선7기 최고 고용률 71.7%를 달성하고 1999년 6월 통계조사 이후 최고 취업자수 92만1000여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민생경제 지원을 위해 소상공인(1300억원)·중소기업(3920억원) 재정지원 강화와 지역사랑상품권 7560억원 발행, 전국 최초 요소수 피해기업 지원(50억원) 등을 추진한 점이 성과로 꼽았다.
미래 신산업 혁신 선도 기반 구축을 위해서는 전국 최초로 이차전지 소부장 특화단지, 그린수소산업 규제특구를 지정하고, 수송기계부품 전자파센터 착공, 소방청 119항공정비실 유치 등을 성사시켰다.
올해 충북의 대규모 SOC사업이 국가계획에 대거 반영되면서 충청권 광역철도망 청주도심통과 대안과 동탄~청주공항 광역철도 등 충북 관련 사업이 12건 반영됐고, 중앙선 원주~제천 복선전철 개통, 중부내륙철도 이천~충주 완공예정 등 충북이 철도의 중심지로 급부상했다.
철도 뿐 아니라 20년 만에 부활한 중부고속도로 확장사업(서청주~증평)이 타당성재조사를 통과하면서 교통 지·정체 해소와 도로이용자 편의성 개선 등 충북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 30여년 만에 개편된 국가 간선도로망에 영동~진천 고속도로가 신규 반영돼,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남부권(보은·옥천·영동)의 산업단지 입지여건 개선과 관광지 접근성 향상 등 지역경제 및 관광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했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한 해였지만 투자유치 100조원 달성, 대규모 SOC사업 국가계획 반영 등 충북의 저력을 보여준 한 해였다"며 "내년에도 올해의 성과를 발판삼아 도가 선점해온 신성장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해 '일등경제 충북'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오상우 기자 osws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오상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