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단 대순진리회 성주회가 23일 괴산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금 5000만 원을 괴산군에 기탁했다.
군은 이날 기탁받은 후원금을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생계, 의료, 긴급, 난방비 등 관내 저소득층의 다양한 지원사업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지난해도 같은 금액을 후원한 대순진리회 성주회는 이날 기탁액 포함 1억 원을 달성했다.
앞서 22일은 아이쿱자연드림 씨앗재단(이사장 오미예)이 최근 칠성면 비동마을에 신축돼 지역 어르신들의 이용이 많은 비동경로당에 100만원 상당의 가구를 기부했다.
아이쿱생협 조합원들이 출자한 공익법인 씨앗재단은 지난 2012년부터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매년 정기적 후원을 해 오며 지역사회와 함께하고 있다.
불정면 소재 목도중앙교회(목사 방승필)도 이날 불정면사무소를 방문해 겨울철 소외계층을 위한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이 필요할 때라며 50만원 상당의 김세트 50상자를 기탁했다.
이번 후원물품은 주민들의 일상회복을 돕기 위해 지급된 괴산군 희망지원금에 교회 성도들이 추가적으로 보태 마련해 그 의미를 더했다.
칠성면 새마을회(회장 김학성·김복순)도 이날'희망2022 나눔캠페인'에 사랑의 성금 100만원을 기부했다.
새마을회의 이번 성금 기부는'나눔, 모두를 위한 사회백신'의 취지에 맞게 이웃사랑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힘을 보탠 것이다.
블랙박스 유통전문기업 자동차마을(대표 권순태)도 이날 칠성면사무소에 후원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칠성 출신 권 대표의 기탁금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지역 내 생활형편이 어려운 가구와 지역복지정책을 위한 사업비를 쓰일 예정이다.
연풍면 대한불교진언종 천용지사 혜천 주지스님과 사부대중도 이날 동치미와 함께 200만원 상당의 동지팥죽 250개를 연풍면사무소에 기부했다.
연풍면은 이 팥죽을 관내 20개 마을의 저소득층 가구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바라며 전달했다.
앞서 21일에는 감물면주민자치위원회 김연식 위원장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원이담마을의 한 주민에게 20만원을 지원했다.
이 주민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식당 운영을 접게 되면서 힘든 사항에 처해 진 것으로 알려졌다.
풀무원 로하스아카데미(센터장 강태휘)도 이날 농장에서 직접 수확한 300만원 상당의 유기농 쌀 40포(1포, 20kg)를 괴산군에 기탁했고 22일에는 청천면사무소에도 유기농 쌀 600㎏을 후원했다
군과 면은 기탁받은 값진 유기농 쌀을 지역 저소득 가구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각 가정에 소중히 전달했다.
로하스아카데미는 매년 한부모, 다문화가정 자녀 대상 바른먹거리 로하스캠프를 운영하고 지역아동 대상 과학·음악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하며 지역아동의 문화적 갈증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2015괴산세계유기농엑스포에 1억원을 기탁 괴산 유기농 산업발전을 지원하기도 했다.
20일에는 익명의 기부천사가 청안면사무소를 방문해 100만원을 기부했다.
익명의 기부천사는 이름을 밝히지 말아달라면서 "봉사와 기부를 할 수 있어 행복하다"는 짧은 말을 남기고 면사무소를 조용히 떠났다.
이 주민은 지난해에도 170만원을 기부했고 올해는 180만원을 기부를 한 상태다.
청안면은 이날 기부받은 성금을 겨울철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소중히 사용했다.
이 날은 불정면 소재 ㈜동영이엔지(대표 김병준)도 동절기 취약계층을 위한 430만원 상당의 쌀 130포(1포, 10kg)와 70만원 상당의 지팡이 11개 등의 물품을 불정면사무소에 기부했다.
후원 받은 물품은 의용소방대와 자치봉사회 회원 30여 명이 관내 저소득층 141가구를 일일이 방문해 전달했다.
현재 괴산군 안전보안관으로 활동 중인 김 대표는 지역 안전을 책임지는 역할을 맡고 있고 지난해부터는 괴산군 '우리동네 출동반장'으로 위촉 취약계층의 생활민원 중 전기분야를 도맡아 처리해주고 있다.
앞서 20일에는 대경에스코(대표 윤학상)가 괴산군청을 방문해 지역 교육여건 개선 및 인재 육성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장학금 1000만원을 괴산군민장학회에 기탁했다.
환경오염방치시설, 소각로, 열교환기 등 제조업을 주요업으로 하는 대경에스코는 괴산군 광역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설치 및 운영관리를 맡고 있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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