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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가 올해 지역경제와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친다.
시는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올해 109억원을 들여 전통시장 시설과 경영 현대화사업 등 21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청원구 우암동 북부시장과 상당구 북문로 중앙시장, 서원구 사직시장을 대상으로 노후전선 정비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서원구 수곡동 두꺼비시장은 점포별 화재알림시설을 구축한다.
지난해 충북 최초로 설치한 매립식 소방함도 2곳에 추가 설치하고, 화재공제 가입비 70%를 지원하는 등 안전한 전통시장을 조성한다.
청원구 오창시장은 고객지원센터를 2층으로 확장하고, 사직시장은 고객지원센터 건립사업을 추진한다.
주차환경개선사업에 선정된 대현프리몰상점가는 이용객에게 주차비용을 보조한다.
2020년부터 추진한 육거리종합시장 대형버스 주차장 조성사업은 올해 8월 마무리된다.
흥덕구 봉명동 직지시장은 문화관광형 육성사업에 선정돼 직지마을 공동체 시장 만들기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
북부시장과 상당구 서문동 서문시장, 복대가경시장은 상인회가 자율적으로 지역·상권별 특성을 반영해 사업을 추진하는 시장경영패키지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밖에 전통시장 활성화 이벤트, 배송도우미 운영 지원, 시장매니저 지원 등 상인 경쟁력 강화와 경영 현대화도 지원한다.
가경터미널시장과 사창시장, 육거리종합시장, 밤고개자연시장, 두꺼비시장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손쉽게 주문하고 배송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힘겨운 상황이지만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해 시장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채널을 활용한 활성화 시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안전한 전통시장, 재미와 볼거리가 있는 활력 넘치는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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