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김학민 DSC 총괄센터장 "산.학.연.관 협력 균형발전 이루기 위한 지역 혁신체계"

  • 사회/교육
  • 교육/시험

[인터뷰]김학민 DSC 총괄센터장 "산.학.연.관 협력 균형발전 이루기 위한 지역 혁신체계"

김학민 대전.세종.충남 지역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장 인터뷰

  • 승인 2022-01-27 16:47
  • 수정 2022-04-29 09:48
  • 신문게재 2022-01-28 3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KakaoTalk_20220126_221913904_01
김학민 대전·세종·충남 지역혁신플랫폼 총괄센터장
"지역 공동체인 산·학·연·관이 협력 기반을 바탕으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육성하고 지역 발전을 이루기 위한 연대와 상생의 공간입니다."

김학민 대전·세종·충남 지역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장(이하 김학민 DSC 센터장)이 밝힌 충청권 지역혁신사업의 의미다.



DSC의 목표는 크게 '핵심인재 양성을 통한 지역 정착'과 '기업의 연구개발, 플랫폼 지원'으로 요약된다.

수도권 집중화로 인해 지역 인재 유출이 심화 되는 상황에서 청년 유출을 막고 지역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한 초광역권 사업이라는 의미다. DSC 사업은 지역지자체·대학·기업이 협업해 미래 모빌리티 분야 핵심인재를 양성하고 이들이 일자리를 구할 수 있는 기업을 육성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지역 24개 대학이 힘을 합쳐 DSC 공유대학을 창설했다.

새로운 교육개념의 교육프로그램인 DSC는 대전·세총·충남을 의미하고 있다. 충청권 24개 대학 101개 학과에서 972명의 교수진이 플랫폼에 참여하고 입학생도 매년 7000명에 이른다. RIS 사업이 마무리되는 2025년에는 매년 3000명 정도의 우수 인재가 지역기업에 취업하고 1만 8000여 명의 재직자가 새로운 일자리를 얻을 수 있고 200개 이상의 모빌리티 창업 기업이 생성될 것으로 예측된다.

지역 기업들을 위해선 각 지역 지자체와 협력해 연구개발과 산업전환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학민 DSC 센터장은 "공유대학은 모빌리티 소부장(소재·부품·장비)과 모빌리티 ICT(정보통신기술) 융합학부로 구성돼있다. 교육과정은 철저한 기업 수요에 맞춰져 있고 우수한 기업전문가들도 강의를 운영하게 될 것"이라며 "학생들은 장학금 지원과 취업보장, 공공임대주택 입주권 지원을 받아 젊은 인재들이 '지역혁신'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실제 27일 DSC 플랫폼 데이 행사를 개최해 국내·외 산업 기술동향과 정보 공유 및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장을 마련했다.

그는 "아직 7개월 정도밖에 되지 못한 사업을 널리 알리기 위해 플랫폼데이 행사를 개최했다"며 "행사를 계기로 모빌리티 기업 및 기관 간 탄탄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충청권이 메가시티라는 큰 과업을 실현할 수 있음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충북까지 혁신플랫폼을 확장해 DSC는 충청권 메가시티 구현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충청권은 균형발전을 위한 핵심지역"이라며 "향후 충청권 DSC는 균형발전 완성을 넘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양주시, 옥정물류창고 2부지 사업 취소·용도변경 양해각서 체결
  2. [월요논단] 서울대 10개 만들기의 허와 실
  3. "2026년 달라지는 대전생활 찾아보세요"
  4. 코레일, 환경·동반성장·책임 강조한 새 ESG 비전 발표
  5. 국가철도공단 전 임원 억대 뇌물사건에 검찰·피고인 쌍방항소
  1. 성착취 피해 호소 대전 아동청소년 크게 늘어…"기관간 협력체계 절실"
  2. 29일부터 대입 정시 모집…응시생 늘고 불수능에 경쟁 치열 예상
  3. 충남대 올해 114억 원 발전기금 모금…전국 거점국립大에서 '최다'
  4. 한남대 린튼글로벌스쿨, 교육부 ‘캠퍼스 아시아 3주기 사업’ 선정
  5. 심사평가원, 폐자원의 회수-재활용 실천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

헤드라인 뉴스


불수능 영향?…대전권 4년제 대학 수시 등록률 증가

불수능 영향?…대전권 4년제 대학 수시 등록률 증가

2026학년도 대입 모집에서 대전권 4년제 대학 대부분 수시 합격자 최종 등록률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 '황금돼지띠' 출생 응시생 증가와 문제가 어렵게 출제된 불수능 여파에 따른 안정 지원 분위기가 영향을 준 것으로 입시업계는 보고 있다. 29일 지역 대학가에 따르면 2026학년도 수시 모집 합격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대다수 대학의 등록률이 전년보다 늘어 90%를 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사립대학들의 등록률이 크게 올라 대전대가 93.6%로 전년(82.4%)에 비해 11%p가량 늘었다. 목원대도 94%로 전년(83.4..

대전·충남 행정통합, 세종시엔?… "기회이자 호재"
대전·충남 행정통합, 세종시엔?… "기회이자 호재"

대전·충남 행정 통합 흐름은 세종특별자치시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 지역 정치권과 공직사회도 이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대응안 마련을 준비 중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선 강준현 세종시당위원장(을구 국회의원)이 29일 포문을 열었다. 그는 이날 "대전·충남 행정통합은 세종이 충청 메가시티의 중심축으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이자 호재"라고 말했다. 최근 대전·충남 행정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며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통합시장 배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가운데, 일각서 제기되고 있는 '행정수도 상징성 약화' 우려와는 상반된 입장이다...

대전 중소기업 16.3% "새해 경영환경 악화될 것"… 비관론 > 낙관론 `2배 격차`
대전 중소기업 16.3% "새해 경영환경 악화될 것"… 비관론 > 낙관론 '2배 격차'

새해 경영환경에 대한 대전지역 중소기업들의 비관론이 낙관론보다 두 배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지역본부(본부장 박상언)는 29일 이 같은 내용의 '2026년 대전지역 중소기업 경영환경 전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대전지역 중소기업 306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응답 기업의 75.2%가 내년 경영환경이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더 악화될 것'이라는 응답은 16.3%로, '나아질 것'이라고 답한 기업(8.5%)보다 두 배가량 많아 내년 경영 여건에 대한 불안 심리가 확산되고 있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세밑 주말 만끽하는 시민들 세밑 주말 만끽하는 시민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