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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문화가족 통합자조모임 '서다인' 활동. '서다인(in)' 은 '서산의 모든 다문화가족을 아우르다'라는 뜻이다. 사진=충남도 제공 |
15일 도에 따르면 2020년 11월 기준 도내 거주하는 외국인은 모두 12만 2826명으로, 전체 도민의 5.6%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중 다문화가족은 5만 8086명(2.6%)이다. 1만명 이상 거주하거나 인구 대비 비율이 5% 이상인 외국인 주민 집중 거주지역은 아산, 금산, 당진 등 6곳에 달한다.
충남 외국인 주민 수는 2010년 4만 8000명에서 2020년 12만 2000명으로 10년 간 약 3배 증가했다. 논산에 있는 모든 도민이 외국인이라고 봐도 될 정도다.
다문화가족의 자녀는 만6세 이하 5885명, 만7~12세 5900명, 만13~15세 1824명, 만16~18세 887명 등 모두 1만 4496명으로, 2009년 6399명과 비교하면 2.2배 증가했다.
이에 따라 도는 시군과 함께 올해 필수사업으로 다문화가족 자녀 글로벌 인재 양성 교육 사업을 비롯해 ▲다문화 상호문화이해교육 ▲다문화가족 취·창업 지원 ▲지역별 대표과제 ▲다문화신문 발간 등 5개 사업에 나선다.
도와 시군은 다문화가족 자녀의 수가 증가세를 보이는 만큼 올해는 교육부문 사업을 중점 추진해 이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도는 학습능력 향상 및 사회성 발달 등이 필요한 학생을 대상으로, 거주 시군 여건과 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잠재적 역량 개발해 글로벌 인재로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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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문화신문 발간 사업 명예기자단 자조모임. 사진=충남도 제공. |
필수사업 외에도 선택사업으로 ▲외국인 근로자 맞춤형 한국어 교육 ▲다문화가족 심리 정서 지원 ▲자조 모임 활성화 지원 ▲다문화 끼·재능 문화·예술 지원 프로그램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신규사업을 발굴해 추진한다.
프로그램 이용을 희망하는 다문화가족(결혼이민자, 귀화자)은 거주지역 시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방문해 기초상담 후 참여 가능하며 참가비용은 없다.
다문화어울림사업과 관련해 지난해에는 아산시에서 대표과제로 운영한 '전국 최초 찾아가는 이동언어교실 톡톡카(Talk Talk car)' 프로그램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외국인 주민 지원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올해는 다문화가족 자녀의 성장지원을 위한 사업을 중점 추진할 것"이라며 "시군별 지역 특성을 반영한 대표사업의 집중관리, 개선·보완 등을 통해 효율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내포=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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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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