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의회 이정임 의원, “문화예술 활성화 마련”…주영숙 의원, “여성청소년 위생용품 무상지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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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의회 이정임 의원, “문화예술 활성화 마련”…주영숙 의원, “여성청소년 위생용품 무상지원해야”

  • 승인 2022-02-22 14:28
  • 신문게재 2022-02-23 17면
  • 손도언 기자손도언 기자
이정임 의원
이정임 제천시의회 의원
제천시의회 이정임 의원은 21일 열린 제309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제천시 문화예술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지역문화예술 발전 위한 차별화된 정책을 마련할 것을 제천시에 제안했다.

이 의원은 "코로나19로 자영업자가 겪는 어려움은 시급한 과제임은 분명하지만, 한편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어려움 또한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등 첨단 기술을 응용한 비대면 콘텐츠를 개발하고, 경제적인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전략적 문화산업 추진하는 등 제천시만의 차별화된 정책 마련을 통해 지역문화예술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지난해 의원 연구모임 '문예랑 연구회'에 참여하며 연구용역과 지역 문화예술인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방안 마련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를 추진해 왔다.



주영숙 의원
주영숙 제천시의회 의원
주영숙 제천시의회 의원도 같은 날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 여성청소년에게 보건위생용품을 무상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현재 제천시는 저소득층 가정의 여성청소년에 한해 보건위생용품을 지원하고 있지만, 이러한 선별적 복지정책은 수혜 청소년들에게 낙인효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천시가 관내 만 11세부터 18세까지의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보건위생용품을 무상 지원 사업을 시행하여 청소년들의 청결과 건강권을 보장해 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편적 복지는 선진 지자체로 가는 필수 요소"라며, "제천시가 '여성친화도시'에 걸맞은 정책 마련과 인프라 구축에 책임감을 가져 주길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의회는 25일까지 5일간 제309회 임시회를 열어 조례안 및 일반안 6건을 처리하고 '2022년도 제천시 주요업무계획'을 보고받는다.

시의회는 '제천시 노인 성인용 보행기 비용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비롯한 조례안 2건과 '제천시 산책 다함께돌봄센터 사무위탁 동의안' 등 일반안 4건을 처리한다.

또 각 상임위원회에서 소관 부서별 '2022년도 제천시 주요업무계획'을 보고받고, 올 한 해 제천시 주요사업에 대해 예상되는 문제점은 없는지 살펴보고 집행부와의 소통을 통해 개선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제천=손도언 기자 k-55son@

0221 1차 본회의
제천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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