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산성상권 여행자센터 5일 개소

  • 전국
  • 공주시

공주산성상권 여행자센터 5일 개소

편지 카페, 라이브커머스룸 등 설치…상권활성화 기대

  • 승인 2022-03-06 15:19
  • 신문게재 2022-03-07 13면
  • 박종구 기자박종구 기자
공주여행자센터개소
공주산성상권 여행자센터 개소식이 5일 오전 11시 산성시장 문화공원에서 열렸다.<사진>

이 자리에는 김정섭 공주시장, 이종운 공주시의회 의장, 최훈 충남도의원, 유화종 공주시상가번영회장, 노재관 공주상인협동조합 이사장, 상인, 방문객,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센터에는 상권을 방문하는 고객이 대기 중 '백일 후 나에게 쓰는 편지'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인 편지 카페와 먹거리와 공예품을 온라인 생방송으로 판매할 수 있는 공간인 라이브커머스룸과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운영 중인 산성시장 라디오방송국 등 세 개의 특성을 가진 특별한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이상욱 산성시장상인회장은 박명훈 공주시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이 대독한 환영사를 통해 "오늘 개장하는 여행자센터는 상권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색다른 즐거움과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만들어진 공유 공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곳은 앞으로 구성하게 될 상권 자율 조합의 기반을 튼튼하게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공주시청년보부상협동조합, 서로 모아 컴퍼니, 방송국 DJ 등 로컬 크리에이터가 직접 참여해 운영하게 되며, 전국 최초의 훌륭한 성공 사례가 될 것이다"라고 확신을 밝혔다.

김정섭 공주시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공주산성상권은 상인 여러분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봉사를 통해 활성화되고 있으며, 상권 활성화의 전국적인 모범 사례가 되고 있어 재작년 말에 최우수 대통령상을 받았다"며 "앞으로 우리 공주시는 이렇게 살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민과 행정과 전문가들이 함께 힘을 합쳐서 지방비가 부족한 것은 같이 공모를 통해서, 그리고 모든 시민과 모든 관광객의 행복을 위해서 이렇게 해나가는 것이 우리 공주시에 앞으로 나아갈 길이라고 생각을 하고, 앞으로도 많이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주시의회 이종운 의장은 "1937년 개설된 공주산성시장은 유구한 역사만큼이나 큰 규모를 자랑하는 시장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공주시의 빼낼 수 없는 관광 명소로 자리 잡는 명소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그러나 공주를 대표하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가 인구 및 매출액 감소 등으로 상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여행자센터에는 카페, 라디오 방송국을 설치, 새로운 서비스로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즐길 거리 제공은 물론 침체된 전통시장 및 원도심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주산성상권활성화사업단은 산성시장문화공원 옛 '문화카페 마루'를 지난해 4월부터 올 3월까지 1억 282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백일 후 나에게 쓰는 편지' 체험을 위한 편지 카페, 산성시장 라디오방송국, 온라인 생방송 판매 라이브 커머스룸을 설치했다.

3차 연도인 내년에는 체험 홍보 고객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양주시, 옥정물류창고 2부지 사업 취소·용도변경 양해각서 체결
  2. 노희준 전 충남도정무보좌관,'이시대 한국을 빛낸 청렴인 대상'
  3. 천안시농업기술센터, 2026년 1~2월 새해농업인실용교육 추진
  4. 천안문화재단, 2026년 한 뼘 갤러리 상반기 정기대관 접수
  5. 천안법원, 토지매매 동의서 확보한 것처럼 기망해 편취한 50대 남성 '징역 3년'
  1. [독자칼럼]센트럴 스테이트(Central State), 진수도권(眞首都圈)의 탄생
  2. 천안중앙도서관, '1318채움 청소년 놀이터' 운영
  3. 대전 아파트 화재로 20·30대 형제 숨져…소방·경찰 합동감식 예정
  4. 은둔고립지원단체 시내와 대전 중구 청년센터 청년모아 업무협약
  5. 백석대학교 물리치료학과, 성장기 아동 척추 건강 선제적 관리 나서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반대 여론` 어쩌나

대전충남 행정통합 '반대 여론' 어쩌나

대전·충남 행정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지역사회에서 주민 동의가 필요하다며 '신중론'이 나오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은 이달 초 이재명 대통령이 내년 지방선거 전 추진 의지를 밝히면서 강한 추진 동력을 얻었다. 더불어민주당은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내년 3월까지 통합 관련 법안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시작점인 김태흠 충남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도 24일 만나 통합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속도를 내면서 지역에서 '주민 의견 부족' 등 졸속 추진에 대한 우려..

대전·충남통합 추진 속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경쟁 `3자 구도`로
대전·충남통합 추진 속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경쟁 '3자 구도'로

대전·충남통합 추진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경쟁이 3파전으로 재편된다. 출마를 고심하던 장종태 국회의원(대전 서구갑)이 경쟁에 뛰어들면서다. 기존 후보군인 허태정 전 대전시장과 장철민 국회의원(대전 동구)은 대전·충남통합과 맞물려 전략 재수립과 충남으로 본격적인 세력 확장을 준비하는 등 더욱 분주해진 모습이다. 장종태 국회의원은 29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전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그동안 장 의원은 시장 출마를 고심해왔다. 국회의원직을 유지하며 민주당의 대전·충청권 지방선거 승리를 견인해야 한..

정부 개입에 원·달러 환율 1440원대 진정세… 지역경제계 "한숨 돌렸지만, 불확실성 여전"
정부 개입에 원·달러 환율 1440원대 진정세… 지역경제계 "한숨 돌렸지만, 불확실성 여전"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원·달러 환율이 정부의 본격적인 시장 개입으로 1440원대로 내려앉았다. 지역 경제계는 가파르게 치솟던 환율이 진정되자 한숨을 돌리면서도,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며 우려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28일 금융시장과 지역 경제계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의 원·달러 환율 주간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1440.3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4일 1437.9원 이후 약 한 달 반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환율은 지난주 초 1480원대로 치솟으며 연고점에 바짝 다가섰으나, 24일 외환 당국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세밑 주말 만끽하는 시민들 세밑 주말 만끽하는 시민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