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 대전 인기 키워드는 '자전거'…노트북·컴퓨터 뒤이어

  • 경제/과학
  • 유통/쇼핑

당근마켓 대전 인기 키워드는 '자전거'…노트북·컴퓨터 뒤이어

2021년 당근마켓 대전 5개구 키워드 검색 순위
모든 자치구에서 자전거 '1위'

  • 승인 2022-03-22 16:04
  • 수정 2022-05-07 21:25
  • 이유나 기자이유나 기자
당근마켓
당근마켓 대전광역시 5개구 키워드 검색 순위. 당근마켓 제공.
경기불황과 환경 보호를 위해 중고거래를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 중고거래 어플(당근마켓)을 통해 대전지역 시민들이 가장 많이 검색하는 키워드를 확인해보니 '자전거'가 5개 자치구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당근마켓은 위치추적을 바탕으로 인근 주민과 중고거래를 연결하는 플랫폼이다.

2021년 1월 1일부터 2021년 12월 31일까지 당근마켓 대전광역시 5개구 키워드 검색 순위에 따르면 모든 자치구에서 '자전거'가 1순위에 올랐다. 코로나 장기화로 자택근무 등 비대면이 가속화되며 '노트북', '아이패드' 등 가전제품을 검색한 사용자도 많았다. 코로나로 만남이 자제되며 안전한 힐링 여행으로 각광받는 캠핑의 인기도 중고거래 검색순위에서 확인됐다. '자전거' 다음으론 '노트북'이 인기가 있었다. '노트북'은 동구와 서구에선 2위, 중구에선 3위, 대덕구에선 4위, 유성구에선 5위에 등장하는 등 빈번하게 노출됐다.



자치구별로 선호하는 키워드도 달랐다. 특히 소득수준이 높은 유성구에선 '캠핑'이 2위, '골프'가 4위에 올라 이목을 끌고 있다. 반면, '캠핑'은 대덕구에선 3위, 동구와 서구에선 4위에 그쳤다. 유성구를 제외한 다른 자치구에선 '골프'는 10순위 안에 들지 않았다. '컴퓨터' 또한 동구·중구에서 각각 3위와 2위에 올랐다. 반면 유성구에선 '컴퓨터'는 9위에 머물렀다. 대덕구에선 '냉장고'가 2위를 차지한 반면 다른 자치구에선 5위와 6위에 머물렀다.

'아이폰'과 '아이패드'는 모든 자치구에서 7·8위에 머물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벅스'도 서구와 중구에서 9위를 차지하는 등 눈길을 끌었다. 주요 번화가마다 스타벅스 매장을 찾을 수 있고 이용권도 활성화 돼 스타벅스 중고 거래가 활발한 것으로 추측된다. '모니터'는 유성구와 대덕구에선 10위를, 동구에선 9위를 차지했다. 코로나로 비대면이 지속하며 '화분'을 검색하는 사용자도 눈에 띈다. '화분'은 대덕구에서 9위를 서구와 중구에선 10위를 차지했다. '오토바이'는 동구에서 유일하게 10위에 오르며 순위권에 들었다.
이유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드디어~맥도날드 세종 1호점, 2027년 장군면 둥지
  2.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3. 경찰청 총경급 전보인사 단행… 충남청 전출 17명·전입 18명
  4. 대전 탄동농협, 노은3동에 사랑의 쌀 기탁
  5. 세종시교육청 중등교사 1차 임용시험 68명 합격
  1. [인사] 세종경찰청
  2. 천안동남서, 100억원대 불법 도박자금 세탁 조직 일망타진
  3. 박재명 신임 농협중앙회 대전본부장 부임
  4.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5. [날씨]대전 -10도, 천안 -9도 강추위 내일부터 평년기온 회복

헤드라인 뉴스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대전 집값이 51주 만에 상승으로 전환했다. 이와 함께 충청권을 포함한 지방은 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2월 넷째 주(22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 오르면서 전주(0.07%)보다 0.01%포인트 올랐다. 이는 서울과 수도권, 지방까지 모두 오름폭이 확대된데 따른 것이다. 충청권을 보면, 대전은 0.01% 상승하면서 지난주(-0.02%)보다 0.03%포인트 올랐다. 대전은 올해 단 한 차례의 보합도 없이 하락세를 기록하다 첫 반등을 기록했다...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조기대선을 통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 두 사안은 올 한해 한국 정치판을 요동치게 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는 연초부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국면에 들어갔고,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이어졌다. 결국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면서 대통령 궐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헌법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인 올해 6월 3일 조기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다. 임기 만료에 따른 통상적 대선이 아닌, 대통령 탄핵 이후 실시된 선거였다. 선거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꺾고 정권..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배를 띄운 것은 국민의힘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다. 두 시·도지사는 지난해 11월 '행정통합'을 선언했다. 이어 9월 30일 성일종 의원 등 국힘 의원 45명이 공동으로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여당도 가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충청권 타운홀미팅에서 "(수도권)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과 충남의 통합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전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충청특위)를 구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