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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흠 국회의원(보령·서천)은 13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충남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사진=조훈희 기자 |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충남도청 프레스센터를 찾고 "대한민국의 중심인 충남에서 승리해 정권교체를 이뤄달라는 주문을 받았고, 선공후사,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충남지사 선거에 나서기로 결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의 시너지를 강조했다. 그는 "반세기 만에 처음으로 충남 출신 대통령이 탄생했고, 제가 도지사가 돼 함께 일하면 충남 발전에 숭풍파랑(乘風破浪)의 바람이 불 것"이라며 "집권여당의 프리미엄으로 충남 발전에 필요한 것이 있다면 무엇이든 가져오겠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도정에 대한 비판도 내놨다. 김 의원은 "12년 간 세 번의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가 도민 여러분의 선택을 받았지만, 지역 발전은 기대만큼 되지 않았다"며 "민주당 도정의 사슬을 끊어내야 한다. 충남의 아들 윤석열이 정권교체를 했듯이, 김태흠이 도정교체를 해내겠다"고 말했다.
7대 공약도 발표했다. 김 의원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C노선 아산 연장 ▲내포신도시 완성(탄소중립클러스터 구축) ▲도내 화력발전소, LNG 복합발전소 전환 ▲육군사관학교 이전 확정 ▲국립경찰병원 신설 ▲서해안 국제해양관광벨트 조성 ▲기업금융은행 설치(혁신창업 지원)를 약속했다.
그간의 경력을 통한 적임자라고도 호소했다. 김 의원은 "과거 충남 정무부지사 시절 2006년 금산세계인삼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치러내 충남을 국제사회에 알렸고, 꿈만 같던 보령해저터널을 현실로 만들었다"며 "충남 출신으로 충남에서 컸고, 부지사뿐 아니라 국회의원을 한 사람으로서 충남이 밋밋하지 않게 제대로 갈 수 있게 만들겠다"고 피력했다.
김태흠 의원은 "정치적 소신이 뚜렷하고 강한 추진력을 가진 '대체불가 김태흠'이 이제 '무색무취 충남'을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비교불가 충남'으로 만들겠다"며 "저의 고향이자 평생의 터전인 충남의 발전을 위해 저의 모든 능력과 경험을 바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내포=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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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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