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지역 인구감소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3월 7일부터 지난달 11일까지 남원 시민을 대상으로 인구활력 정책 제안공모전을 진행한 결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총 85건의 제안이 접수됐다.
시는 관련 부서의 1차 검토 후 제안심사실무위원회의 2차 예비심사를 거쳐 지난 26일 청년 및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제안심사위원회에서 5가지의 심사항목(창의성, 경제성/능률성, 계속성, 적용범위, 노력도)을 적용해 심사했다.
그 결과 금상으로 1인 1만보 지역화폐 모바일 지급·활용, 은상으로 어린이집 등·하원 버스 위치추적 서비스, 동상으로 남원시 입원아동 돌봄 서비스 시행, 장려상으로 웨딩촬영 관광객 유치로 생활인구 확대 등 14건을 선정했다.
우수 아이디어로 채택된 시민에게는 등급에 따라 금상 100만원, 은상 70만원, 동상 50만원, 장려상 30만원이 남원사랑상품권으로 각각 수여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2022년부터 인구 감소지역에 투자되는 지방소멸대응 기금을 활용해 선정된 제안이 실질적으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 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정책 실수요자인 지역 주민들의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아이디어가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제안제도를 활성화할 계획이므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남원=이창식 기자 mediac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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