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위기감에 민주당 지도부 또 충청행 지원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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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 위기감에 민주당 지도부 또 충청행 지원사격

윤호중 위원장 "막말, 범법자 후보 충청 미래 못 맡겨"
.... 우주청 대전 설립 돕겠다
허 후보, "재선 시장으로 행정 안정시켜달라"호소

  • 승인 2022-05-20 12:48
  • 수정 2022-05-20 13:46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중앙선대위원회의 3
20일 오전 자신의 선거사무실인 온통행복캠프 승리홀에서는 윤호중·박지현 중앙당 상임선대위원장과 박홍근 공동선대위원장,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와 본부장단 및 구청장 후보 등이 참석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제4차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가 열렸다. 사진제공은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캠프
충청 민심의 위기감을 느낀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6.1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 2일째인 20일 핵심 전략지인 대전을 방문해 충청권 지원 사격에 나섰다.

민주당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승부처인 수도권과 충청권에서 열세다. 4년 전 민주당은 남북관계 훈풍 등으로 4곳 광역단체장 선거를 석권했지만, 오차 범위 안팎에서 국민의힘 후보에게 끌려가는 형국이다.

20일 오전 자신의 선거사무실인 온통행복캠프 승리홀에서는 윤호중·박지현 중앙당 상임선대위원장과 박홍근 공동선대위원장,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와 본부장단, 구청장 후보 등이 참석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제4차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가 열렸다. 앞서 전날에는 박지현 상임선대위원장이 대전 2030 여성과 함께하는 간담회를 했다.

상임선대위원장은 국민의힘 후보 자질 문제를 지적하며 인물론을 강조했고 항공우주청 대전 설립과 신축야구장 건립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윤호중 중앙당 상임선대위원장은 "국민의힘은 막말 쌍두마차인 이장우 후보와 김태흠 후보를 공천해서 충청인의 자부심을 짓밟았다"면서 "차마 입에 담을 수도 없는 막말 후보, 범법자 후보에게 충청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 지금까지 힘들게 쌓아 온 충청 발전의 모든 탑이 한순간에 허물어질까 걱정"이라고 허태정 후보 지지에 힘을 실어달라고 했다.

윤 위원장은 대전에 항공우주청을 설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는 항공우주청을 경남 사천에 설치하려고 한다. 대선 공약이다. 하지만 항공우주청 대전 설립은 대전시가 제안한 대선 공약으로, 우주청의 설립 명분에도 맞지 않는 결정임과 동시에 충청권 홀대를 의미한다며 대전 설립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박지현 상임선대위원장은 모두 발언에서 "애써 몰아낸 국민의힘과 이장우의 막말 정치는 대전에서 완전히 사라져야 하고 다시 돌아와서는 안 된다"고 비판하면서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님이 약속한 대전 야구장 신축을 약속대로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는 "지난 20년간 재선(연임) 시장이 없다 보니 도시 발전이 저해되고 행정은 오락가락했다"면서 "지난 민선 7기에 이룬 많은 성과들이 구체화되고 우리 도시의 발전과 시민들의 행복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재선 시장을 만들어 달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허 후보는 서울에 아파트를 구입하고 대전에서는 전세로 살고 있는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와 일부 구청장 후보들을 겨냥해 "대전시정을 이끌고자 하는 사람이 대전에 있는 집을 팔고 서울의 아파트를 구입해 서울에 세금을 내고 있다"며 "이런 사람에게 대전시정을 절대 맡길 수는 없다"고 비판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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