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백화점 폐점 극복할까… 상권활성화 사업 위한 대전시 조례 발의 예고

  • 정치/행정
  • 지방의회

세이백화점 폐점 극복할까… 상권활성화 사업 위한 대전시 조례 발의 예고

김선광 의원 '자율상권구역 지정' 대표 발의
세이백화점·오류동시장 등 도심형 소형상권 공모
은행동과 지하상가 일대는 일상상권 부분

  • 승인 2022-08-10 15:29
  • 신문게재 2022-08-11 2면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clip20220810145805
대전형 상권 활성화 사업 유치를 위해 대전시의회가 '자율상권구역 지정' 조례 제정에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상권활성화 사업 추진을 위해 관련 대전시 조례를 제정하는 등 선제 작업에 나서는 것이다.

clip20220810145835
김선광 의원
대전시의회 김선광(국민의힘, 중구 2선거구) 의원은 9월 6일부터 열리는 제267회 정례회를 통해 '자율상권구역 지정과 운영을 위한 조례'를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자율상권구역 지정은 상권활성화 사업 공모를 위해 필요한 조례로 임대료 인상방지와 상인, 임대인, 토지소유주, 공공기관 등을 특별조합원으로 구성하는 등의 내용을 담는다.

중기부 상권활성화 사업은 중기부가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2018년부터 매년 국비를 들여 지역 상권 살리기 일환의 프로젝트 사업인데, 대전에선 관련 시 조례가 마련되지 않아 지금까지 공모한 적이 없다.

일반상권과 도심형 소형상권을 구분해 사업을 추진하는데, 대전시와 중구는 문화동과 오류동, 은행동 등 일대를 나눠 두 가지 공모 사업에 모두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clip20220810145617
지난 4월 폐점 예고로 대부분 공실이 된 대전 세이백화점 내부. [중도일보 DB]
특히 도심형 소형상권 부분에서는 세이백화점 폐점 예고에 따른 공실을 활용하며, 오류전통시장과 오류특화거리, 서대전역 인근까지 100여 개 점포를 대상으로 스마트 인프라 조성과 상권 활성화를 위한 콘텐츠 개발이 이뤄지며 지원금은 최대 60억 원이다.

일반상권 부분은 중앙로 지하상가와 은행동 상점가를 중심으로 점포 수는 1000여 개 이상이 대상이며, 최대 120억 원의 지원을 받아 소상공인 디지털화를 통한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이루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공모신청서 접수는 8월 19일까지며, 선정지 발표는 9월과 10월 현장 평가 이후 발표할 예정이다. 대표적인 상권 활성화 사업지는 대구 칠성시장 상권, 수원역세권 상권, 진주 중앙상권, 인천 부평원도심 상권이 있으며, 충청권에선 천안 원도심 상권, 공주산성상권 등이 사업지로 지정되기도 했다.

조례를 대표발의하는 김선광 의원은 "원도심의 무너진 경제가 심각한 수준이다. 이런 상황에 상권 활성화 사업은 폐점을 준비하는 세이백화점을 활용하면서 지역의 상권을 살리기 위한 좋은 기회"며 "이를 위해 조례를 제정하고 시의회 차원에서도 지역 경제를 위한 각종 노력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현제 기자 guswp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5월 7일 '행정수도특별법' 공청회… 22년 한풀이 하나
  2. 개혁신당 세종시당 5월 창당… 지선 제3지대 돌풍 일으킬까
  3. '세종호수·중앙공원' 명품화 시동… 낮과 밤이 즐겁다
  4. 멀틱스, 국립중앙과학관 찾은 조달청 앞에서 '누리뷰' 시연
  5. 대전교육청 '중증장애인생상품 우선구매' 전국 교육청 1위
  1. "아쉬운 실책"…한화 이글스, NC 다이노스 3연전 첫 경기 3-7 패배
  2. 충남대병원 장기이식센터, 생체 간이식 형관재건 '발돋음'
  3. 송활섭 "미래 교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
  4. 4차 석유 최고가격제 동결…저렴한 주유소로 몰리는 차량들
  5. 천안법원, 근저당권 설정된 차량 타인에 넘긴 혐의 30대 남성 벌금 100만원

헤드라인 뉴스


서산 운산의 봄, 꽃비로 물들다…문수사·개심사 일대 `힐링 명소` 각광

서산 운산의 봄, 꽃비로 물들다…문수사·개심사 일대 '힐링 명소' 각광

충남 서산시 운산면 일대가 봄의 절정을 맞아 '벚꽃비 내리는 힐링 여행지'로 인기와 사랑을 받고 있다. 산자락을 따라 이어지는 숲길과 고즈넉한 사찰, 그리고 바람에 흩날리는 겹벚꽃이 어우러지며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깊은 위로와 여유를 선사하고 있다. 특히 문수사는 조용한 산속에 자리한 대표적인 치유 공간으로 손꼽힌다. 입구에서부터 이어지는 숲길은 방문객의 발걸음을 자연스럽게 늦추게 하고, 천천히 걸음을 옮기다 보면 어느새 마음까지 차분해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화려함을 덜어낸 소박한 사찰의 모습은 오히려 더 깊은 울림을 전하며, 바..

대전 오월드 결국 전체 사육시설 중지명령… 당분간 재개장 어려울듯
대전 오월드 결국 전체 사육시설 중지명령… 당분간 재개장 어려울듯

늑대 탈출 사건이 발생한 대전 오월드 동물 사육시설 전체에 대해 금강유역환경청이 안전관리 조치명령을 내리고 완료때까지 운영중지를 명령했다. 과거 퓨마가 탈출했을 때는 해당 개체가 머물던 사육시설만 1개월 폐쇄 명령했던 것에서 이번에는 오월드 사육시설 전체에 대해 개선조치 완료 때까지 운영중지를 명하고 해제 시점을 정하지 않았다. 23일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한국늑대 복원종인 '늑구'의 탈출사건이 발생한 오월드에 대해 4월 20일 사육시설 안전관리 조치명령을 내렸다. '동물원 및 수족관의 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동..

5월 7일 `행정수도특별법` 공청회… 22년 한풀이 하나
5월 7일 '행정수도특별법' 공청회… 22년 한풀이 하나

2004년 신행정수도특별법 무산 이후 22년 간 깨지지 않은 위헌 판결의 덫은 이제 제거될 수 있을까. 수도권 과밀 해소와 국가균형성장이란 국가적 아젠다를 품은 신행정수도 건설은 매번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2018년 개헌안부터 2020년 행정수도특별법 발의 무산 과정을 포함한다. 이재명 정부 들어 맞이한 첫 지방선거 국면은 다를 것이란 의견이 많았다. 더불어민주당 3건, 조국혁신당 1건, 민주당·국민의힘 공동 1건까지 모두 5건의 행정수도특별법이 국토교통위원회에 상정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여·야 대표들도 별다른 이견 없이 '국회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4차 석유 최고가격제 동결…저렴한 주유소로 몰리는 차량들 4차 석유 최고가격제 동결…저렴한 주유소로 몰리는 차량들

  • 꽃밭에서 펼치는 투표참여 캠페인 꽃밭에서 펼치는 투표참여 캠페인

  • ‘장애·비장애 경계 허물고’ ‘장애·비장애 경계 허물고’

  • ‘에너지 절약 동참해주세요’ ‘에너지 절약 동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