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대전신세계 Art & Science 방문 소비자 쇼핑행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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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대전신세계 Art & Science 방문 소비자 쇼핑행태는?

  • 승인 2023-02-08 10:30
  • 수정 2023-02-09 10:15
  • 신문게재 2023-02-09 11면
  • 김소희 기자김소희 기자
대전 신세계
흔히 '유통 공룡'이라 불리는 대형유통점이 대전지역에도 들어섰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이 2020년에, 대전신세계 Art & Science가 2021년에 문을 열었다. 해당 대형유통점은 지역민뿐만 아니라 타 지역 거주자들의 방문 비율이 높아 대전지역 거주자들 뿐만 아니라 세종, 충남, 충북까지 쇼핑 지형을 변화시킨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대전세종연구원에서 발표한 대전시 대형유통점 방문 소비자 쇼핑행태 조사 자료를 통해 대전신세계 Art & Science를 방문하는 소비자들의 쇼핑 행태에 대해 알아본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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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연구원에서 발표한 대전시 대형유통점 방문 소비자 쇼핑행태 조사 자료 발췌.
▲타 지역 거주자 중 2명 중 1명은 1시간 30분 이상 걸려 대전신세계 Art & Science 방문

대다수 소비자들이 거주지에서 대전신세계 Art & Science까지 이동하는데 소요 되는 시간은 평균 30분 이내인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 응답자 중 34%가 거주지에서 대전신세계 Art & Science로 이동하는데 소요 되는 시간이 30분 이내라고 답했으며, 30분 이내~1시간은 27%, 1시간 30분 이상도 26.5%가 선택했다. 대전 거주자가 아닌 타 시도 거주자의 경우엔 47.3%, 즉 대략 2명 중 1명은 1시간 30분 이상이 소요되는 거리에서 대전신세계 Art & Science를 방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시 외 거주자 중 47.3%가 대전신세계 Art & Science까지 소요 되는 시간이 1시간 30분 이상 걸린다고 했으며, 29.1%는 30분에서 1시간, 20.9%는 1시간에서 1시간 30분이 걸린다고 응답했다.



▲10명 중 7명은 음식점, 커피숍 등 이용 목적으로 방문



대전신세계 Art & Science 방문 목적으로는 식음료점(음식점, 커피숍 등) 이용이 76.5%를 차지했다. 뒤이어 의류·패션잡화 구입이 63%, 식료품·생활용품 구입은 49.5%, 문화·오락시설(극장, 아쿠아리움, 서점 등) 이용은 48%, 아동용품(장난감, 아동복 등) 구입은 19.5%인 것으로 나타났다.

방문 목적의 순위는 대전 거주자와 타 지역 거주자가 비슷하게 나타났다.

대전 거주자의 경우엔 83.3% 식음료점 이용을 위해 방문한다고 답했으며, 이어 의류·패션잡화 구입이 66.7%, 식료품·생활용품 구입 56.7%, 문화·오락시설 이용 53.3%, 아동용품 구입 22.2%로 조사됐다.

타 지역 거주자의 경우에도 70.9%가 식음료점을 이용하기 위해 방문한다고 답했으며, 의류·패션잡화 구입 목적 비율은 60%, 식료품·생활용품 구입 및 문화·오락시설 이용을 위해 방문한다고 답한 비율은 43.6%다.

특히 '대전신세계 Art & Science를 방문하는 이유 1순위'를 묻는 질문엔 '새로 개장해서'가 38.5%로 응답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쇼핑, 놀이, 식사를 한 번에 해결하는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다는 점이 26.5%로 2위를 기록했다. 극장, 아쿠아리움, 미술관 등 다양한 문화시설을 답한 비율은 16%, 맛집이 많아서는 8.5%를 기록했다.

아쉬운 점을 묻는 질문에는 '백화점 주변에 갈만한 곳이 없다'가 37.5%로 가장 선택 비율이 높았다. 이어선 원하는 브랜드가 없다가 13%, 문화시설 등 즐길 거리가 11%, 먹거리와 시설 규모, 분위기 등이 7%를 차지했다.

대전 거주자의 경우엔 아쉬운 점을 묻는 질문에 1위로 백화점 주변에 갈만한 곳이 없다(38.4%)를 꼽았으며, 2위로는 문화시설 등 즐길거리 부족(12.8%)을 택했다. 아쉬운 점이 없다고 답한 비율은 25.6%다.

대전이 아닌 타 지역 거주자도 해당 질문에 백화점 주변에 갈만한 곳이 없다를 39.1%가 아쉬운 점으로 택했으며, 이어선 12.7%가 문화시설 등 즐길거리 부족을 꼽았다. 아쉬운 점이 없다고 택한 비율은 23.6.다.



▲ 방문하면 대부분 2시간 이상은 체류

대전신세계 Art & Science을 방문한 고객들 30% 이상이 한 번 방문했을 때 2시간 이상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신세계 Art & Science 1회 방문 시 평균 이용 시간 조사 결과 2시간 이상이 32.5%, 3시간 이상이 28.5%, 1시간 이상이 21.5%를 차지했다. 이어 4시간 이상이 8.5%, 5시간 이상이 6.5%다.

대전 거주자의 경우엔 2시간 이상 체류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타 지역 거주자의 경우엔 3시간 이상 체류하는 비율이 가장 많았다.

대전 거주자의 40%는 2시간 이상 체류한다고 답했으며, 이어 3시간 이상이 25.6%. 1시간 이상이 24.4%, 4시간 이상은 7.8%이며, 5시간 이상은 1.1%에 그쳤다.

타 지역 거주자의 경우엔 대전 거주자보다 4~5시간 이상 체류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특히 5시간 이상 체류한다고 답한 비율은 대전 거주자에 비해 타 시도 거주자는 약 10배 높은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타 지역 거주자의 경우 대전신세계 Art & Science에 체류하는 시간은 3시간 이상이 30.9%, 2시간 이상이 26.44%, 1시간 이상이 19.1%, 4시간 이상이 9.1%, 5시간 이상이 10.9%를 차지했다.

신세계
▲1회 방문 시 평균 지출 비용은? '2명 중 1명은 1~10만 원'

2명 중 1명은 1회 방문 시 평균 지출 비용으로 1만 원에서 10만 원을 사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12만 원에서 20만 원을 평균 지출하는 비율은 24%이며 30만 원에서 50만 원은 14.5%로 조사됐다.

대전 거주자보다 타 지역 거주자가 1회 방문 시 평균 지출 비용이 조금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 거주자의 경우 1회 방문 시 평균 지출 비용이 1만 원에서 10만 원인 경우는 67.8%이며, 12만 원에서 20만 원인 비율은 17.8%, 30만 원에서 50만 원은 11.1%다.

타 지역 거주자는 1만 원에서 10만 원은 48.2%이며, 12만 원에서 20만 원은 29.1%, 30만 원에서 30만 원은 17.3%로 조사됐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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