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충북대 정헌상 교수는'대학찰옥수수 가공 기술과 표준가공방법 적용'주제 강의를 진행했고'품질관리는 유통의 시작이다'주제 마케디 김진원 대표의 연설로 토의가 이뤄졌다.
군에 따르면 지역 특화작물인 대학찰옥수수는 오랜 기간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아왔고 연중 공급을 위한 냉동 가공을 도입 농업인들의 부가가치 창출과 소비자들의 소비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다.
하지만 농가별 가공방법이 크게 다르고 소금 등 첨가물의 양도 차이를 보여 제품의 맛과 품질이 균일하지 않으면서 맛의 불균일성에 대한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농기센터는 지난해 정 교수와 8개월에 걸쳐 대학찰옥수수 냉동 제품 품질향상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에서는 현재 농가에서 사용하는 가공방법을 열수, 스팀, 압력공정으로 구분하고 제품생산량이 많은 농가들을 표본농가로 선정해 농가별 사용하는 물의 양, 첨가물량에 따른 최종제품을 분석했다.
특히 색도, 염도, 총당, 환원당, 사카린나트륨, 조직감 분석을 통해 제품의 품질특성을 확인했고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표준가공방법을 개발했다.
농기센터는 이번 연구를 시작으로 저장성 향상, 초당옥수수 2차 가공제품 개발 등 다양한 연구를 통한 지역의 대표 특산물 옥수수의 품질 개선과 판매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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