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마이크로재활병원, 재활의료기관 지정

  • 전국
  • 충북

청주 마이크로재활병원, 재활의료기관 지정

2기 회복기 지정…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 시행

  • 승인 2023-03-06 09:40
  • 수정 2023-03-14 10:31
  • 신문게재 2023-03-07 16면
  • 정태희 기자정태희 기자
마이크로병원
청주 마이크로병원 전경.


청주 마이크로재활병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2기 회복기 재활의료기관으로 지정받았다고 6일 밝혔다.

회복기 재활의료기관은 발병 또는 수술 후 환자의 장애를 최소화하고, 조기에 사회복귀 할 수 있도록 기능회복 시기에 집중적인 재활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으로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한다.

앞서 복지부는 전체 65개 신청기관 대상으로 서류심사, 현장조사를 통해 시설, 인력, 장비 등 필수지정 기준의 충족 여부를 조사했다. 이를 바탕으로 재활의료기관 운영위원회 심의와 의결을 거쳐 병원 50개와 요양병원 3개를 제2기 재활의료기관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마이크로재활병원은 기존 마이크로재활요양병원에서 종별 전환 및 병원명칭 개정을 했다.

▲뇌손상(뇌경색, 뇌출혈 등) ▲척수손상 ▲고관절 수술후 ▲하지부위 절단 ▲비사용 증후군 등의 환자를 대상으로 집중재활치료를 제공해 장애를 최소화하고 급성기-회복기-유지기 및 지역사회 통합돌봄으로 이어지는 재활의료전달체계를 확립하고 빠른 시간 내에 효과적인 기능회복과 조기 사회복귀를 유도한다. 또한 퇴원 이후 물리치료사/작업치료사/사회복지사가 자택에 방문해 주2회 재활치료를 시행하는 방문재활치료도 진행 예정이다.

마이크로재활병원은 최신 재활장비, 재활검사기기 뿐 아니라 기능에 맞는 로봇재활치료(보행로봇, 하지로봇 등)의 도입을 앞두고 있다.

전문적인 재활간호서비스도 제공하기 위해 '재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재활의학과, 신경과 등의 전문의와 간호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사회복지사 등으로 구성된 협의진료 시스템으로 각 환자 개인별 평가 및 진단, 치료계획 수립 및 월별 재평가를 통해 맞춤형으로 최적의 재활치료를 제공한다.

특히 마이크로재활병원은 동일 건물 내 같은 의료재단의 마이크로병원(보건복지부 지정 관절 및 수지접합 전문병원)과 함께 위치하고 있어 건강검진, 수술, 수술 후 재활까지 진정한 원스톱 메디컬 서비스를 실현할 수 있다.

의료법인 송암의료재단 마이크로병원·마이크로재활병원은 전국에서 최초 및 유일하게 보건복지부 지정 전문병원 2관왕(재활, 관절, 수지접합 분야)및 재활의료기관을 달성했다.

민지홍 마이크로재활병원 이사장은 "마이크로재활병원은 회복기 재활의료기관 지정을 위해 철저히 준비를 해왔던 만큼 이번에 좋은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며 "맞춤형 전문재활치료를 통해 환자들의 발병 또는 수술 후 장애를 최소화하고 빠른 사회복귀를 통해 지역사회 주민들의 건강에 이바지해 환자 뿐 아니라 환자 가족분들의 삶의 질까지 향상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동남서-압구정KM 성형외과, 마약범죄예방 나선다
  2. 한덕수 대행 “직면한 위기, 제가 해야하는 일 하고자”… 총리 사퇴
  3. [르포] "안전한 게 맞나요?"…관저다목적체육관 천장 낙하에 불안 고조
  4. 세계노동절 대전대회
  5. 보이스피싱 예방, 우리가 앞장선다
  1. 대전관광공사.과학산업진흥원 이달 원도심 행… 산하기관 이전 신호탄
  2. [유통소식] 대전 백화점과 아울렛서 가정의 달 선물 알아볼까
  3. 대전시, 국토부 '수소교통 복합기지 구축'공모 최종 선정
  4. [양동길의 문화예술 들춰보기] 영감(靈感, Muse) 잡아두기
  5. "금강수계기금 운영 미흡 목표수질 미달, 지자체 중심 기금 개선을"

헤드라인 뉴스


대선 앞 세종 집값 상승률 2주 만에 12배↑… 대전·충남은 `하락`

대선 앞 세종 집값 상승률 2주 만에 12배↑… 대전·충남은 '하락'

6월 대선을 앞두고 대통령실 이전 기대감에 세종시 집값이 급등하고 있다. 최근 70주 만에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로 전환한 데 이어, 이번 주에는 4년 8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하면서다. 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5년 4월 넷째 주(28일 기준) 전국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세종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49% 상승했다. 2주 전(0.04%)과 비교해 무려 12배 이상 오른 수치다. 세종 집값은 2023년 11월 이후 하락세를 보이다가 4월 둘째 주 0.04%로 70주 만에 상승 전환됐다. 셋째 주(0.23..

한덕수, 대선출마 선언…"임기단축 개헌후 대선·총선 동시실시"
한덕수, 대선출마 선언…"임기단축 개헌후 대선·총선 동시실시"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한 전 총리는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임기 첫날 대통령 직속 개헌 지원기구를 만들어 개헌 성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3년 차에 새로운 헌법에 따라 총선과 대선을 실시한 뒤 곧바로 직을 내려놓겠다"고 말했다. 이어 "취임 첫해에 개헌안을 마련하고, 2년 차에 개헌을 완료하겠다"며 "개헌의 구체적인 내용은 국회와 국민들이 치열하게 토론해 결정하시되, 저는 견제와 균형, 즉 분권이라는 핵심 방향만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한 전 총리는 "나..

세종시 베어트리파크, 어린이날 특별한 추억 선사
세종시 베어트리파크, 어린이날 특별한 추억 선사

세종시 베어트리파크가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5월 5일 아기 반달곰의 백일잔치를 포함해 다양한 어린이날 행사를 진행한다. 국내 유일의 행사로,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베어트리파크는 5월 1일부터 6일까지 무료 체험과 나눔, 마술쇼, 버블쇼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5월 5일에는 아기 반달곰의 백일잔치가 열리며, 관람객들은 마술과 버블쇼를 즐기며 아기 반달곰의 새로운 이름을 짓고 축하 노래를 부르는 시간을 갖는다. 이 외에도 5월 1일과 6일에는 입장객에게 선착순으로 새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세계노동절 대전대회 세계노동절 대전대회

  •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

  • 오색 연등에 비는 소원 오색 연등에 비는 소원

  • ‘꼭 일하고 싶습니다’ ‘꼭 일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