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가 입구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기다리고 있던 주민들과 악수를 하고 꽃다발을 건넨 어린이 남매와 기념 촬영을 했다. 생가에 들어선 윤 대통령은 방명록에 "어려운 분들과 어린이를 사랑해주신 육영수 여사님의 어진 뜻을 기억하며, 국민을 따뜻하게 살피겠습니다"고 글을 남긴 후 헌화와 묵념으로 예를 표했다.
참배를 마친 윤 대통령은 현지 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생가 곳곳을 둘러봤다. 고인의 생애와 생가 건물에 대한 해설사의 설명을 경청하며 "어릴 적 故 육영수 여사가 세운 남산어린이회관에 가기도 했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고 육영수 여사 생가 방문은 2021년 8월 대통령 경선후보 시절 이후 두 번째이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황규철 옥천군수, 대통령실 참모진 등이 함께했다고 전했다.
서울=윤희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