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 400명 인건비 지원 등 추석 진료공백 예방 총력

  • 사회/교육
  • 건강/의료

의료진 400명 인건비 지원 등 추석 진료공백 예방 총력

정부 인건비 월 37억원 지원키로
연휴 진찰료 평소의 3.5배 인상도

  • 승인 2024-09-10 17:28
  • 신문게재 2024-09-11 2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2024090901000749900028901
정부가 응급의료 분야 인력난 해소를 위해 오는 11일부터 25일까지 2주간을 추석 연휴 비상 응급주간으로 운영하고 400명가량의 의사·간호사 등을 신규 채용할 수 있도록 인건비를 지원키로 했다.

10일 정윤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응급의료 등 비상진료 대응 관련 브리핑'에서 응급실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의료진 신규 채용 인건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사 160명, 간호사 240명 등 400명 정도 신규 채용이 가능하도록 예산을 신속하게 지원하고, 여기에는 한 달에 37억 원의 재정 투입이 예상된다. 추석 연휴 한시적으로 진찰료 및 조제료 등 건강보험 수가를 대폭 인상해 중증응급환자를 책임지는 권역응급의료센터 전문의 진찰료를 평소의 3.5배 수준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이에 더해 정부는 '거점 지역응급의료센터'도 지정할 계획이다. 총 136곳의 지역응급의료센터 가운데 역량이 있는 기관 약 15곳을 거점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해 심정지나 뇌출혈 등 중증·응급환자를 수용토록 할 방침이다. 이미 지정을 희망하는 의료기관의 수요를 조사하고 있으며, 이번 주 안으로 지정 절차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응급의료기관인 권역응급의료센터로 환자가 몰리는 문제를 해결하고, 응급실 재이송·미수용에 따른 환자들의 혼선을 줄이기 위한 대책이다.

다만, 응급실에서 근무하는 응급의학과 의사들 대부분 현재의 응급실 상황을 '위기'로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응급의학의사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응급의학과 전문의 회원 503명을 대상으로 지난 3~7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2%는 현재의 응급실 상황을 위기 또는 심각한 위기라고 답했다. 수도권 응급실의 경우 97%가 추석을 위기 혹은 심각한 위기라고 답했으며, 비수도권의 경우도 94%가 위기라고 응답했다. 또 수련병원에서 근무하는 응답자의 55%는 현재 응급실 병상을 축소해 운영된다고 답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단양군엔 3억6000만원 내라면서…105억 발전소 수익은 감춘 한국수자원공사
  2. 대전역세권 복합2-1개발 무산 수순... 전략 재정비해야
  3. "가족에게 쉼을, 마음에는 행복을"
  4. 대전시립손소리복지관 청각장애인 복지 증진 위한 업무 협약(MOU)
  5. 유성구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 가정 위한 따뜻한 나눔 전달받아
  1. 밀알복지관, '안전하고 따뜻한 집 만들기 프로젝트'
  2.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네이버해피빈 온라인모금함 명절선물세트 지원
  3. 수사권 개편에 인력 몰아놓은 대전경찰… 생활치안 균형 ‘시험대’
  4. 가을빛 물든 탑정호, 음악으로 하나 되다… ‘제3회 육군병장 전국가요제’ 성료
  5. 충주시, 내년 생활임금 13.5% 인상…시급 1만 2630원

헤드라인 뉴스


세종 행정수도특별법, 9월 논의 불발… 국감 이후 격랑 속으로

세종 행정수도특별법, 9월 논의 불발… 국감 이후 격랑 속으로

세종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특별법이 사실상 오는 12월 정기국회 막바지, 예산 정국 아래 논의 테이블에 오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여 공세에 집중하고 있는 야당이 10월 국정감사 이후 논의 입장을 고수하면서, 이달 말 회의 개최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28일 국회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 회의 일정을 둘러싼 여·야 간사 간 협의가 끝내 매듭을 짓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측은 10월 국감에 앞서 이달 29~30일 회의 개최를 제안한 바 있다. 그러나 국민의힘이 국감 이후인 11월 개최를..

가을야구 멀어진 한화… 남은 시즌은 ‘내년 찾기’
가을야구 멀어진 한화… 남은 시즌은 ‘내년 찾기’

길었던 11연패에서 벗어난 한화 이글스가 사실상 멀어진 가을야구 대신 내년 시즌을 위한 전력 점검에 나설지 주목된다. 정규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든 만큼 신인과 퓨처스 선수들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동시에 올 시즌 뚜렷한 주인을 찾지 못한 중견수 등 취약 포지션의 해법을 찾는 것이 남은 과제로 떠올랐다. 한화는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6-2로 승리하며 11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화는 55승 76패 4무로 9위에 머물며 5위권과 격차가 크게 벌어져 포스트시즌 진출은 사실상 어려워졌다. 남은 경기의 초점은 승수..

충청권 암 환자들 수도권 병원 진료·수술 쏠림 뚜렷
충청권 암 환자들 수도권 병원 진료·수술 쏠림 뚜렷

충청권 '암 수술 자체 충족률'이 전국 5대 권역 중에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암 환자들이 수술을 받으러 충청 소재 병원이 아니라 수도권 병원으로 간다는 얘기다. 그러다 보니 비수도권 암 환자 중 수도권 주요 병원에서 진료받는 환자 역시 충청권이 가장 많았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대전 중구)이 28일 제공한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시도별 10대 암 수술 자체 충족률'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2021∼2025년) 대장암과 폐암, 위암, 간암 등 10대 암 수술의 자체 충족률은 서울 9..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 ‘다시, 집으로’ ‘다시, 집으로’

  • 막바지 귀경길 막바지 귀경길

  •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