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저동에서 용계동으로' 도안대로 전 구간 개통

  • 정치/행정
  • 대전

'관저동에서 용계동으로' 도안대로 전 구간 개통

총 5.7㎞ 구간 중 2구간에 해당하는 1.9㎞ 연장 완료
서남부지역 교통흐름 개선 및 지역발전 촉매 역할 기대

  • 승인 2024-11-17 17:08
  • 신문게재 2024-11-18 6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사지
서구 관저동에서 유성구 용계동을 연결하는 도안대로 양방향 전 구간이 개통. 사진제공은 대전시
대전 서구 관저동에서 유성구 용계동을 연결하는 도안대로 양방향 전 구간이 개통됐다.

15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번에 준공(개통)한 2구간은 총연장 5.7km인 도안대로의 마지막 잔여 구간으로 서구 관저동 원앙마을 1단지부터 유성구 용계동까지 연장 1.9km이다. 총사업비 1400억 원이 투입됐다. 2구간은 당초 2017년 7월 공사에 착공해 2023년 12월에 개통할 계획이었으나, 손실보상 문제 및 인근 공동주택 개발지로의 특별공급 등을 통한 이주대책 수립 과정, 중요문화재(미이라) 출토 등으로 계획보다 시공이 늦어졌다.

시는 시민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우선 지난해 12월에 왕복 4차로를 부분 개통하고, 왕복 6~10차로 공사를 마무리지었다.

도안대로의 마지막 구간이 개통됨에 따라 서구 관저동과 유성구 용계동 간 이동 시간 단축은 물론, 진잠네거리, 가수원네거리 등 주변 교차로의 교통 혼잡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도안대로 개통은 서구와 유성구 간 이동성 개선으로 시민의 교통편의 증진은 물론, 서남부 지역 발전의 촉매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남부지역 남북 연결로 주변 지역의 중추적인 교통기능 담당을 위해 시작된 도안대로 건설은 서구 관저네거리부터 유성구 유성네거리까지 총연장 5.7km를 3구간으로 나눠 추진됐다. 1구간은 서구 관저네거리에서 원앙마을 1단지까지 1km 구간으로 2011년에, 3구간은 유성구 용계동에서 유성네거리까지 2.8km 구간으로 2012년에 개통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구도동 식품공장서 화재…통영대전고속도로 검은연기
  2. 대전 신탄진역 유흥가 '아가씨 간판' 배후 있나? 업소마다 '천편일률'
  3. 유성복합터미널 공동운영사 막판 협상 단계…서남부터미널·금호고속 컨소시엄
  4. 11월 충청권 3000여 세대 아파트 분양 예정
  5. [2025 구봉산 둘레길 걷기행사] "어디서든 걸을 수 있는 환경 만들겠다"
  1. 728조 예산전쟁 돌입…충청 與野 대표 역할론 촉각
  2. 대전권 대학 대다수 기숙사비 납부 '현금 일시불'만 가능…학부모 부담 커
  3. [2025 구봉산 둘레길 걷기행사] "자연과 함께 일상 속 피로 내려놓길"
  4. [2025 구봉산 둘레길 걷기행사]가을 도심 산행의 매력 흠뻑
  5. [오늘과내일] 대전시의회, 거수기 비판을 넘어설 마지막 기회

헤드라인 뉴스


등록금은 카드 납부 되는데… 기숙사비 `현금 일시불` 여전

등록금은 카드 납부 되는데… 기숙사비 '현금 일시불' 여전

대학 기숙사비 결제 방식으로 대다수 대학이 카드 결제가 불가능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이어졌으나, 여전히 대전권 대학들은 현금 일시불 납부만 고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교육부가 지난 10월 31일 공시한 '2025년 대학별 기숙사비 납부제도 현황'에 따르면, 올해 전국 대학 기숙사 249곳 (직영·민자 등) 가운데 카드 납부가 가능한 기숙사는 55곳(22.1%)에 불과했다. 현금 분할 납부가 가능한 기숙사는 79곳(31.7%)으로 절반도 안 됐다. 계좌이체 등 현금으로 일시 납부를 해야 하는 기숙사는 149곳..

대전 첫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 `예지중고` 2026년 2월 운영 종료
대전 첫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 '예지중고' 2026년 2월 운영 종료

대전 첫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로 지정돼 중·고등학교 과정 6000여명을 배출한 대전예지중고가 2026년 2월 끝내 문을 닫는다. 중학교 졸업생들은 대전시립중고에서 남은 배움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된다. 3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2024년 7월 예지중고를 운영하는 재단법인 예지재단의 파산 선고에 따라 2026년 2월 마지막 졸업생 250여명을 끝으로 시설 운영을 종료한다. 예지재단 파산은 2024년 7월 결정됐지만 재학생 피해 최소화를 위해 추가 신입생을 받지 않고 재학생의 졸업을 기다린 시점이다. 1997년 학령인정 시설로 설립인가를..

[꿀잼대전 힐링캠프 2차] 캠핑의 열정과 핼러윈의 즐거움이 만나다
[꿀잼대전 힐링캠프 2차] 캠핑의 열정과 핼러윈의 즐거움이 만나다

늦가을 찬바람이 부는 11월의 첫날 쌀쌀한 날씨 속에도 캠핑을 향한 열정은 막을 수 없었다. 중부권 대표 캠핑 축제 '2025 꿀잼대전 힐링캠프'가 캠핑 가족들의 호응을 받으며 진행됐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린 꿀잼대전 힐링캠프는 대전시와 중도일보가 공동 주최·주관한 이벤트로 1~2일 양일간 대전 동구 상소오토캠핑장에서 열렸다. 이번 캠핑 역시 전국의 수많은 캠핑 가족들이 참여하면서 참가신청 1시간 만에 마감되는 등 경쟁이 치열했다. 행운을 잡은 40팀 250여 명의 가족들은 대전지역 관광명소와 전통시장을 돌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빨갛게 물들어가는 가을 빨갛게 물들어가는 가을

  • ‘여섯 개의 점으로 세상을 비추다’…내일은 점자의 날 ‘여섯 개의 점으로 세상을 비추다’…내일은 점자의 날

  • 인플루엔자 환자 급증…‘예방접종 서두르세요’ 인플루엔자 환자 급증…‘예방접종 서두르세요’

  • 가성비 좋은 겨울옷 인기 가성비 좋은 겨울옷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