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2025년 달라지는 보훈·복지분야 정책과 제도 소개

  • 전국
  • 예산군

예산군, 2025년 달라지는 보훈·복지분야 정책과 제도 소개

  • 승인 2025-01-13 14:07
  • 신문게재 2025-01-14 14면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1.예산군청사 전경
예산군은 2025년 새해를 맞아 보훈단체 및 보훈가족의 예우를 강화하고 초고령화 사회 속 국가유공자가 자긍심을 갖고 기품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기존 사업 확대 추진과 신규 시책 발굴 추진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9개 보훈단체에 회원관리비를 지원하고 코로나19로 중단된 해외문화 탐방을 올해부터 재개하며, 제복의 영웅 가족사진 촬영을 참전유공자 기존 20가구에서 40가구로, 보훈가족 밑반찬 지원사업을 31가구로 각각 확대 추진한다.



아울러 관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중 사회복지사 180명에게 처우개선 및 사기진작을 위한 연 1회 10만원의 복지포인트를 지급해 복지 혜택을 늘리고 주민등록 미 전입자에 대한 전입을 함께 유도할 계획이다.

군에 따르면, 복지 분야 기준 중위 소득이 올해 역대 최대 수준으로 인상됐다.



기준 중위소득은 모든 가구를 소득 순서대로 줄을 세웠을 때 중간에 있는 가구를 뜻하며, 중위 소득이 높아질수록 더 많은 사람이 복지 혜택을 받게 된다.

올해 1인 가구 중위소득은 지난해 대비 7.34%가 오른 약 239만원으로 기초생활보장수급자가 받는 생계급여는 1인 가구 기준 71만3000원에서 76만5000원으로 약 5만2000원이 올랐다.

이와 함께 군은 더 폭넓은 지원을 위해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도 완화했다.

기존 부양의무자가 연소득 1억원 또는 일반재산 9억원 초과일 경우 수급자에서 탈락했으나 올해부터는 연소득 1억3000만원, 일반재산 12억 초과로 상향했다.

자동차 일반재산 환산도 배기량 1600㏄ 미만, 차량가액 200만원 미만에서 배기량 2000㏄ 미만, 차량가액 500만원 미만으로 기준을 완화했다.

의료급여 부문에서는 본인부담금 완화를 위해 건강 생활 유지비를 월 6000원에서 월 1만2000원으로 확대 지원한다.

저소득층 학생 수급자의 교육활동지원비도 전년 대비 5% 인상해 초등학생 48만7000원, 중학생 67만9000원, 고등학생 76만8000원이 각각 지원된다.

또한 저소득층에 대한 자립 지원도 확대돼 저소득층 자산 형성을 위한 희망저축계좌 정부지원금이 월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2배 인상됐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월 10만원씩 3년간 360만원을 저축하면 정부가 360만원을 매칭 지원해 720만원을 만들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본인이 720만원을 저축하면 720만원을 매칭 지원해 3년 후에는 총 1080만원을 모을 수 있게 됐다.

최재구 군수는 "최근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주민의 삶과 직결되는 복지정책과 제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새해 달라진 제도를 꼼꼼히 살펴 우리 주변의 많은 분이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협조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예산=신언기 기자 sek51@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합강동 스마트시티, 'L1블록 643세대' 본격 공급
  2. 2026년 부동산 제도 달라지는 것은?
  3. 과기정통부 '출연연 정책방향' 발표… 과기계 "기대와 우려 동시에"
  4. 장철민 "새 충청은 젊은 리더십 필요"… 대전·충남 첫 통합단체장 도전 의지↑
  5. 최저임금 인상에 급여 줄이려 휴게 시간 확대… 경비노동자들 방지 대책 촉구
  1. 한남대 이진아 교수 연구팀, 세계 저명학술지에 논문 게재
  2. 학생들의 헌옷 판매 수익 취약계층 장학금으로…충남대 백마봉사단 눈길
  3. 김태흠 충남지사 "대통령 통합 의지 적극 환영"
  4. 민주평통 동구협의회, '화해.협력의 남북관계' 재정립 논의
  5.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 착수… '수산물 유통 중심으로'

헤드라인 뉴스


라이즈 사업에 팔 걷어부친 대전시… 전국 최초 조례 제정

라이즈 사업에 팔 걷어부친 대전시… 전국 최초 조례 제정

지역대 육성과 안정적 지원을 위해 대전시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이하 라이즈)' 2차연도 사업을 앞두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사업 지속성을 위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처음으로 라이즈 관련 운영 조례를 제정했는데, 라이즈 위원회 구성도 기업인과 과학기술계까지 포함해 다양화할 예정이다. 시와 대학 실무자 간 소통 협의체를 마련하고, 정부의 초광역 개편에 발맞춰 사업 계획을 수립해 내년에는 가시적 성과를 내는데 집중하겠단 계획이다. 18일 대전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시는 라이즈 사업에 참여하는 지역 대학과 간담회..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청양 목면초등학교 4학년 김가율 학생이 2025 충남 재난 안전 퀴즈왕에 등극했다. 충청남도, 중도일보가 주최하고, 충남교육청, 충남경찰청이 후원한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이 18일 예산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골든벨은 충남 15개 시군 퀴즈왕에 등극한 학생 및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모여 충남 퀴즈왕에 도전하는 자리로, 27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행사엔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남도현 충남교육청 기획국장, 김택중 예산부군수,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최재헌 중도일보 내포본부장 등이 참석해 퀴즈왕..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과 보령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H5형)가 잇따라 발생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17일 충남 보령시 청소면, 천안시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폐사가 증가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동물위생시험소가 확인에 나섰다. 충남 동물위생시험소가 18일 확인한 결과, H5형이 검출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고병원성 여부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결과는 1~3일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성환읍 소재 농장은 과거 4차례 발생한 사례가 있고, 청소면 농장은 2022년 1차례 발생한 바 있다. 현재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 22..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