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이상 퇴직경찰관, 시니어폴리스 활약 기대

-3일 세종자치경찰위원회 '시니어폴리스 발대식' 가져
-절도 범죄예방과 교통안전 지원업무 등 집중 수행

세종시자치경찰위원회가 3일 가진 '시니어 폴리스' 발대식 장면

퇴직경찰관들로 구성된 '시니어 폴리스'가 세종시에서 출범해 지역의 범죄예방과 안전에 보탬을 주게 됐다.

세종시자치경찰위원회는 3일 세종시청 한글사랑 세종책문화센터에서 시니어 폴리스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최민호 세종시장과 남택화 세종자치경찰위원장, 세종경찰청, 세종종합사회복지관, 세종재향경우회 등의 관계자가 참여해 시니어 폴리스의 새 출발을 격려하고 응원했다.

60세 이상 퇴직경찰관들로 구성된 시니어 폴리스는 세종을 더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다양한 곳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이번에 임명된 시니어 폴리스는 총 10명으로, 임기는 오는 11월 30일까지다.

이들은 자전거 절도 범죄예방, 개인형 이동장치(PM)·이륜차 위반행위 촬영, 안전신문고를 통한 공익신고 등 범죄예방과 교통안전 지원 업무를 집중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남택화 세종자치경찰위원장은 "시니어 폴리스 발대식을 통해 퇴직 경찰관의 실전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범죄와 교통사고 등을 예방하고 노인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민호 시장은 "현직에 있을 때의 경험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안전한 세종시를 만드는 데 보탬이 되어 달라"며 "앞으로 시니어 폴리스의 안전 지원 업무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김덕기 기자 dg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