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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수상 경감이 13일 충북대 헌혈의집을 찾아 200번째 헌혈을 한 가운데 헌혈 명예 대장을 수여 받고 기념촬영 했다 |
1987년 의무경찰 군 복무를 하며 헌혈을 시작했던 서 경감은 그동안 꾸준한 헌혈 봉사를 이어오며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해 오고 있다.
1991년 경찰에 입문한 서 경감은 1994년, 2000년, 2023년 3회에 걸쳐 병석에 누워 있던 동료와 동료의 가족에게 갖고 있던 헌혈증서 70여 장을 전해 드렸다.
등록헌혈자인 그는 헌혈 예약 후에는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음주를 자제하고 즉석식품 섭취를 줄이는 등 철저한 자기관리를 병행하고 있다.
서 경감은 평소에도 주변 사람들에게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며 '헌혈 홍보대사' 역할을 자처해오고 있다.
그의 헌혈기록으로 전혈 28회, 혈장 137회, 혈소판 5회, 혈소판 혈장 30회 등 모두 200회에 이르러 현재까지 헌혈한 양은 모두 9만cc에 달한다.
서 경감은 "앞으로도 건강히 허락하는 한 헌혈을 계속해 300회까지도 달성하고 싶다"며 "주위의 많은 사람들이 헌혈에 동참해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 경감은 빠른 시일 내 서울 소재 한 소아암센터에 헌혈증서 100매를 기증 예정이다. 증평=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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