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농작물 재해보험 보조율 도내 가장 높은 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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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농작물 재해보험 보조율 도내 가장 높은 92.5%

  • 승인 2025-03-04 11:00
  • 수정 2025-03-04 15:36
  • 신문게재 2025-03-05 17면
  • 박용훈 기자박용훈 기자
괴산군청 전경 [2]
괴산군이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및 농업 생산시설 피해를 보상하는 농작물 재해보험의 보조율을 도내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92.5%까지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이 보험은 태풍, 우박, 집중호우, 동상해, 폭염 등 각종 자연재해와 조수해, 화재로 인한 농작물·시설 피해 발생 시 일정 부분을 보상한다.

사업시행 지침상 농작물 재해보험의 기본 지원 비율은 85%이지만 군은 지역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7.5%를 추가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이 보험 가입 품목은 사과, 배, 벼 등 76개 품목이다.



가입 희망 농가는 품목별 판매 기간 내 지역농협을 방문해 가입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인한 저온 피해, 태풍, 집중호우 등의 발생 빈도가 잦아지고 있다"며 "많은 농업인들의 재해보험에 가입해 안정적인 농업경영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에는 괴산에서 3318개 농가가 3193ha 규모의 농지를 재해보험에 가입해 자연재해 피해에 대한 부담을 덜었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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